CaetanoVeloso

[1]

# Araca Azul[ | ]

발신: the_last_lie <mailto:the_last_lie@yahoo.com> 날짜: 2003/12/4 (목) 11:29pm 제목: Araca Azul

이 앨범은... 까에따누 벨로주의 앨범인데. 흔히들 가장 안 팔린 mpb시절 lp라고들 하죠. (얼마나 안팔렸으면 까에따누 전작품을 통틀 어서 판매 집계가 기록되지 않은 유일한 작 품이죠. 그의 작품들이 80년대 초반 이전까 지 브라질에서 골드를 기록한 적이 없는 것 을 감안하더라도요) 대부분의 mpb관련 서적을 보면... 이 앨범에 대해서 나오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고... 다루고 있다고 해도 그냥 '안 팔린 앨범', '난해한 실험작', '팬들에게 거부당한 앨범' 정도이고... 사실 음악이 어떻다는 면에 대 해서는 거의 뭐... 다뤄지지 않고 있죠. 그렇다고 해서 제가 뭔 재주가 있어 이 앨범 을 꿰어차는 말을 할 수 있는건 아니지만^^;

이 앨범 듣고 있으면... 음악적으로는 크게 공통점은 없지만 같은 브라질의 뮤지션인 tom ze가 생각나는데요... 그 이유는 ze가 (록) 비트가 비정상적으로 쪼개어지는 90 년대 이후의 음악신의 모습을 이미 30여년 전에 미리 선보였다는 점 처럼... 이 앨범 에서 까에따누는 테잎을 자르고 붙여 80년 대의 컴퓨터 음악을 예고하는 듯한 테크닉 의 진보를 보여준다는 것인데요... 이는 같은 해('73)에 발표된 핑크 플로이드의 dark side의 앨런 파슨스가 했던 작업과 비교해도 거의 시간 차이가 나지 않구요.

참고로 아펙스 트윈이 이 앨범 들으면 기절 할지도 몰라요^^;

그리고 또 생각나는 앨범은 이상은의 외롭고 웃긴 가게예요. 이 앨범의 경우에는 처음에는 팬들에게 공무도하가 보다 더 이상한 앨범으 로 낙인 찍혔었는데... 지금와서 보면 공무 보다는 훨씬 나은것 같아요.

역시 산만 -_-;

동훈


문서 댓글 ({{ doc_comments.length }})
{{ comment.name }} {{ comment.created | snsti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