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ySummers

Animals SoftMachine Police

1 # 바이오[ | ]

by changgo.com

1946~ "때로 변화의 힘은 또다른 성장의 힘이 된다."

트리오 밴드 폴리스의 멤버였던 앤디 서머즈는 본명이 앤드류 서머즈로 1946년 12월 31일 영국의 블랙풀에서 태어났다. 앤디 서머즈는 캘리포니아 주립 대학에서 정통 클래식 기타를 전공했고 대학에서 기타강사로 일하기도 했던 학구파이다. 장고 라인하트, 팻메스니, 테드 그린, 로버트 프립, 랄프 토우너, 존 애버크롬비 등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그는 60년대부터 Zoot Money's Big Roll Band, Chariot, Eric Burden & the Animals 등에서 활동하며 이름을 쌓아갔다. 당시 앤디가 애착을 갖던 기타는 63년형 펜더 텔레캐스터였는데, 앤디는 그것을 자기 취향에 맞게 개조해서 쓰기 시작했다.

앤디는 70년대에 Kevin Coyne의 밴드에서 활동하며 앨범 [Machinehead and Fee]와 [Heartburr And In Living Black And White]에 참여한 바 있다. 76년 이 밴드가 해산하자 앤디 서머즈는 그룹 폴리스에서 활동하기 시작했다. 그는 폴리스에서 뉴뮤직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음악을 연주하며 많은 곡들을 히트차트로 진입시키게 하는가 하면 킹크림슨의 기타리스트 로버트 프립과 전위적인 기타 잼을 벌이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로버트 프립과의 조인트 앨범은 과연 그가 폴리스의 기타리스트인가?하는 의문이 들만큼 프로그레시브의 정도를 걷는 난해한 연주를 펼친다.

앤디 서머즈는 음악 이외의 사진작가로서도 그 이름이 높다. 그의 작품집 중 [Throb]은 앤디 서머즈의 대표적인 사진 작품집으로 꼽히기 있고, 전문 사진작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앤디 서머즈는 현대적인 모더니티와 진보성을 겸비한 기타연주를 펼친다. 그는 'add9'코드를 즐겨 쓰는 보이싱 패턴을 보여주는데, 그 때문에 기타 연주 대부분이 섬세하고 이지적인 한편 강한 텐션감을 느껴진다.

'Message in a Bottle', 'Every Breath You Take'등에서 그의 전형적인 add9 코드 보이싱 스타일을 들을 수 있다. 이러한 아카데믹한 코드 폼들은 앨런 홀스워스나 로버트 프립을 연상케한다.

앤디 서머즈의 또다른 특징은 간결함이다. 문장에서도 만연체와 간결체가 있듯이 그는 철저한 간결체주의자이다. 그룹 폴리스의 곡들에서처럼 그는 어떠한 곡에서도 결코 솔로 애들립을 길게하지 않는다. 뉴웨이브적인 진보주의자, 바로 이런 명칭을 앤디서머즈에게 붙여주고 싶다.

사용장비

  • Fender Telecaster(64), Hamer Phantom, Roland Synthesizer, Fender Stratocaster(61)
  • Marshall Amp

2 # Earth + Sky[ | ]

발신: 해용 제 <mailto:chedragon1@yahoo.co.kr> 날짜: 2003/12/27 (토) 7:42am 제목: ANDY SUMMERS-EARTH + SKY (최근작 리뷰)

한해가 그렇게 마치 지난해 처럼 기울고 있군요. 요즈음 예상치도 못한 공연 추진에 관한 일 때문에 별로 음악을 듣지 못했지만. 그래도 올해 역시 약 100장 정도의 시디를 구입한것 같네요. 공짜로 받은 것 제외하고

내 자신 콜렉터는 아니지만 오프라인 매장에 들릴때 마다 마치 이번에 구입하지 못하면 절판될것 같은 강박감에서 여인네들 처럼 즉흥 쇼핑을 하곤 하는데 설레는 마음으로 집에 돌아와서 개봉을 하고 드디어 음악을 듣게 됩니다. 음악이 끝나면 고이 모셔 두지요.그리곤 그게 전부 입니다. 언제 부터인지 시디라는 포맷이 나온 이후 두번 이상 들어본 앨범이 손 꼽을 정도가 되어버렸습니다. 딱 한번으로 끝.

그래서 저는 두번 정도 듣게되면 수준작이고 세번 이상 듣게되면 명반 이라는 나름 대로의 웃기는 잣대를 가지고 있는데 그중 두번 이상 들어본 올해 몇 안되는 앨범중의 하나가 본 앨범 입니다.

우리는 Andy Summers의 Robert Fripp과 collaboration album인 1982년 1집인 I advanced masked와 1984년의 2집인 Be Witched의 명성에 여전히 끌리는 것이 사실 이지만 그의 대부분의 앨범들이 높은 평가를 받는것을 보면 사실은 개인의 취향 문제라는 원론적인 결론에 이르게 되는군요. 그들의 디스코그래피를 볼까요.

1982-I advanced masked 1984-Be witched 1987-xyz 1988-Mysterious barricades 1989-The golden wire 1990-Charming snakes 1993-Invisible threads 1996-Synaethesia 1997-The last dance of mr.x 1998-Strings of desire 1999-Green chimneys:the music of thelonious monk 2000-Peggy's blue skylight 2003-Earth + Sky

2002년 11-12월에 걸쳐 녹음되어 올해 발매된 본 앨범은 10곡의 수록곡에 수록 시간은 51:08 이며 AMG에는 최근작이기에 아직 등록이 되어있지 않아서 어쩔수 없이 컨템포러리 재즈나 퓨전쪽은 문외한인 본인이 리뷰를 올리는것을 용서하길 바라며 본 앨범은 현재 cdnow에서 구매 할수 있습니다. 가격은 $22:99이니 국내 수입된 것을 구하시는것이 더욱 경제적 이겠지요.

Track List 1.Above the world 2.Now I'm free 3.The diva station 4.Return 5.Earth & Sky 6.Parallels 7.Circus 8.Roseville 9.Red stiletto 10.I choose you

사실 리뷰라는 제목을 달긴 했어도 Andy Summers 역시 우리의 공연 추진 아티스트 중에 포함 되어있기에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하나의 시도임을 밝혀야만 하겠네요.

본 앨범은 굳이 각 트랙의 설명을 달지 않았는데 전혀 사족이 필요없을것 같은 판단에서 인데 그래도 부언하면 전체적으로는 재즈라는 틀 아닌 틀에 팝,락,뉴 에이지,라틴 등의 요소를 잘 녹여내서 매우 세련되고 또한 대중적으로 매우 어필할수 센스와 groove감이 충만하며 그러기에 댄서블하기 보다는 정신적으로 매우 신선한 긴장감을 전해주는 일부러 감추어둔 보석같은 앨범이라는 것입니다.

fusion이라는 단어에 적합한 앨범이며 시디나우의 개인 리뷰를 살펴보니 리뷰를 올린 모든이들이 한 분도 빠짐없이 별 다섯개를 준 것으로 보아 최소한 상업적인 의도아래 부풀려진 전문 비평에 속아서 허접 앨범을 구입하고 분개했던 기억이 있는 분들은 안심 하셔도 될것입니다.

한 구매자의 리뷰를 보면 첫번째 트랙에서 weather report를 그리고 다음 트랙은 bill frisell 그리고 9번 트랙은 steely dan의 aja album을 마지막 트랙에서는 wayne shorter와의 유사성을 말하였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stanley clarke의 앨범 time exposure에서받았던 그루부한 느낌과 santana풍의 이국적인 분위기를 함께 느낄수 있었답니다.거기다 뉴 에이지까지. 그러니까 뉴 에이지와 프록의 영향을 받은 현대적인 퓨전 재즈라는 긴 수식어가 사용되기도 하나봅니다.

전 곡 모두 앤디의 작품이며 게스트 보컬 수록곡이 없는 인스트루멘탈 앨범이랍니다.

credit 1.Andy Summers-guitar 2.Vinnie Colaiuta:drum 3.Abraham Laboriel:bass 4.John Beasley:keyboards 5.John Novello:keyboards 6.Katisse Buckingham:saxphone producer: andy summers & eddie king

그럼 Andy Summers와 Soft Machine의 음악 이야기 많이 올려 주시길 바라며 진행중인 poll 역시 모두 참여하셔서 자신들의 속내를 들어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허락 없이 음원 파일을 올릴수가 없기에 문준에 이미 허가를 부탁한 상태이지만 알고보니 판권은 문준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는것을 크레딧을 보고 나중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본 앨범은 제가 배철수님께 보낸 시디중에 한장 포함되어 있으니까 창피하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imbc.com의 배철수의 음악 캠프 프로그램에 들어가셔서 신청하시거나 그곳에 나와있는 주소로 엽서 한 장 보내셔서 앨범 구입전에 한번 들어 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으실 겁니다.

그럼 한 해 정리 잘 하시고 새해에는 많은 일들이 이뤄지시길 기원 합니다.

3 # 촌평[ | ]


문서 댓글 ({{ doc_comments.length }})
{{ comment.name }} {{ comment.created | snsti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