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레이버대본

 


                  ▥ PATLABOR THE MOIVE ▥

영문 번역  : 조준석 (javic1  : Hitel)

                     조재형 (nusicaa : 한양 PC-SERVE)

영문번역 수정  : 조준석
타이핑  : 조재형
자문 & 감수(재번역) : 이현경 (shildy  : Hitel & 한양 PC-SERVE)


주요 등장인물  :

     이즈미 노아 (泉 野明)        
 : 특차2과 제2소대 순사 (INGRAM 1호기 PILOT)
시노하라 아스마 (篠原 遊馬)
 : 특차2과 제2소대 순사 (INGRAM 1호기 지휘차량 담당)
고토우 키이치 (後藤 喜一)
 : 특차2과 제2소대 대장 (특차2과 경장)
나구모 시노부 (南雲 しのぶ)
 : 특차2과 제1소대 대장 (특차2과 경장)
오타 이사오 (太田 功)
 : 특차2과 제2소대 순사 (INGRAM 2호기 PILOT)
야마자키 히로미 (山崎 ひろみ)
 : 특차2과 제2소대 순사 (INGRAM 1호기 Back up담당)
신시이 미끼야쓰 (進士 幹泰)
 : 특차2과 제2소대 순사 (INGRAM 2호기 Back up담당)
카누카 크란시 (香貫花 クランシ)
 : 특차2과 제2소대 순사부장(INGRAM2호기 지휘차량 담당 &
&뉴욕시경 제 1 LABOR부대 대장)
     사카키 시에타로 (さかき 精太郞) 
 : 특차2과 정비과 정비반장
시바 시게오 (시게) (シバ シゲオ)
 : 특차2과 정비과 1급정비원


됴쿄항의 어느곳

한 남자가 바다를 마주보고 있는 플랫폼에 서있다. 그는 손에 까마귀를
들고 있다. 그 남자뒤의 한무리의 사람들이 돌아오라 소리친다.

미소를 짓으며 그는 뛰어내린다. 그리고 새는 멀리 날아간다.

한밤중, 후지산 중턱에 있는 일본자위대의 훈련장

헬다이버(레이버의 이름)들이 초대형수송기에서 투하되고 있다.
그들은 땅에 가까운 높이에서 역추진 제트로 감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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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 원작 : HEADG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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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제1소대, 착륙완료. 정위치에 배치."

"대장기가 수송기에게. 제 2차강하 개시하라!"

레이버들이 더 수송기에서 투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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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 유우키 마사미
극본 : 이토오 카즈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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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병과 공수레이버(공수부대와 레이버의 합성어)들이 전진한다.
한 헬다이버의 파일럿이 지역을 수색한다.

"제로 원이 대장에게! 목표물 발견! 방향은 02시, 거리 2000!...

목표물 확인!"

꽝! 수색하던 레이버는 폭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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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디자인 : 타카다 아케미
메카닉 디자인 : 이쯔부찌 유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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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같은 포화가 병사들을 맞이한다.그들의 목표물인 HAL-X-10 중공격형
레이버의 시험기가 숲밖으로 나와 계속 포화를 퍼붓는다.
그 시험기는 호버를 작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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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 : 사와이 코우지 ,
Animation Supervisor: 키세 카즈치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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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정찰헬기가 HAL-X10를 추적한다.

"목표물은 03시 방향으로 40Km의 속도로 이동중, 목표에게

근접공격를 개시하겠다. 엄호바람!"

부대는 계속 전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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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화감독 : 오구라 히로마사
음악감독 : 카와이 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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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들이 대형을 좁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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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 : 시바 시게노부
촬영 : 요시바 아끼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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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헬기가 HAL-X10을 향해 ATM을 발사한다. 미사일은 호버시스템에
명중한다. 중공격레이버는 부서진 유닛을 떼어내고 뒤로 돌아 응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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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아웃 : 와타나베 타카시
COLOR 디자인 : 아이케 사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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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들은 피하고 대기한다. HAL-X10은 레이저센서로 지역을
수색한다. 그때 와이어 트랩이 발사되어 HAL-X10레이버를 붙잡는다.

"발사!!"

집중포화가 레이버를 찢어 버린다. 잠시후, 병사들이 조사를 시작한다.
헬기들이 착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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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 : 노부로 우노사와 , 구보 타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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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사가 HAL-X10의 해치를 열고 안이 비어 있음을 확인한다.
레이버를 조종하는 그 누구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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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오시이 마모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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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LABOR - THE MOVIE'

동경만 상공

민간헬기가 도쿄만의 하늘위를 날고 있다.
만위에 인공대지가 많은 레이버들에 의해 건설되고 있다.

시노하라 중공업 소속의 헬기의 파일럿이 이야기 하고있다.

파일럿  : ...그리고 저것이 두번째 키사라즈 인공섬 입니다. 전체 넓이

          가 450,000평방미터. 저것과 카와사키해안의 인공섬이 이 계획
의 핵심입니다. 저것이 완성 되었을때, 이 계획은 마지막단계
로 접어들 것입니다. 우린 양쪽섬 키사라즈와 카와사키의 중심
부를 연결하는 15km의 긴 제방을 건설할 것입니다.
이 계획이 완료되었을 때, 이곳은 메트로폴리스를 순환하는
고속도로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만에서 빠져나가는
해수의 높이는 간만의 차로 이용할 것 있고, 도쿄에는
5000헥타르 라는 새 땅이 생길 것입니다. 이 땅은 우리의 주거
문제를 해결해 줄것 입니다. 영원한 낙원인 바빌론, 코스모폴
리스인 도쿄는 바빌론처럼 영원의 낙원이 될것입니다.
          복잡한 계층과 맞선 조정의 어려움으로, 이 계획은 20세기안에 
끝내지 못했을뻔 했으나, 레이버시스템은 이것을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계획의 기초조사는 이미 80년말에 끝나지만,
이 계획을 옹호하는 큰 호응이 없었더라면 이 계획은 빨리
진전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사실,모두 3600대의 크고 작은
레이버들이 여기서 일하고 있습니다.
          이것들은 전체 우리나라에서 일하고 있는 레이버의 45%를 차지
합니다. 한대의 레이버는 짧은 시간내에 숙련공 열사람의 몫의
일을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해양계획에서도 큰 몫을 하고있습
니다. 꿈만같던 이야기는 지금 현실이되어버렸습니다.
그러나, 아시다시피 우리는 상상도 할수없는 레이버 범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아! 그런것은 당신들이 전문이죠?

(노아와 아스마는 반쯤 졸고 있었다. 노아가 일어나 아스마를 툭친다.)

노아  : 야!!

아스마  : (반쯤 감긴 눈으로) 응..?

파일럿  : (아직 이야기하고 있다, 그의 뒤에서 일어난 일을 잊어버리

          고.)
아, 보십시요. 5시방향에 있는 길이 500미터에 높이 150미터의
저것입니다. 저것이 이 프로젝트에서 일하는 모든 레이버들이
보수를 하는 플랫폼 입니다. 우린 저것을 방주라고 부릅니다.

(거대한 구조체가 그 위태를 자랑하며 바다위로 우뚝 서있다.)

(노아와 아스마는 그것보기위해 창문으로 고개를 내민다.)

노아  : 그런데, 왜 저것을 방주라고 부르지?

아스마  : 내가 어떻게 알겠니?

(방주안.)

( 1소대의 대장 나구모 시노부는 신형레이버(레이시키)의 테스트를
하고있다.엔지니어들은 통제실에 있다. 무전기로 그녀와 통화하고 있다.)

시노부  : 탐지 시스템 01에서 05까지 디스플레이 기능 양호.

엔지니어: 보입니까? 완벽하게 작동하고 있습니까?

시노부  : 지금까지는, 아무 문제도 없는것 같아요.

엔지니어: 좋아요, 어떤 문제도 없겠죠! 먼저 우린 그것을 이곳으로

          가지고 오기전에 철저히 체크했습니다.

(이때 통제실로 전화가 온다. 동료가 받아 용건을 종이에 적어
엔지니어에게 보여준다.)

          이전화 당신 부대의 고문 시게상입니다. 조심할수록 좋지만 당
신은 너무 조심합니다. 우리가 인계받은 이상 아무 문제 없습
니다. 맞죠?
하찌요우지에서 온 녀석들이 날 밀어내기위해 별짓 다하지만..
(참고 : 하찌요우지는 시노하라 중공업이 있는 마을의 이름)

시노부  : ...시간이 늦어 일을 시작하려고 하는데요...

엔지니어: 예,잠시만. 제 2소대에서 온 두 사람이 당신을 데리려 이곳에

          왔군요.

시노부  : 제 2소대?

(노아와 아스마가 레이버의 발쪽으로 다가온다. 시노부는 도청하기위해

오디오시스템을 작동시킨다.)

(레이버의 카메라가 줌인하여 아스마와 노아를 포착한다.

시노부는 고 지향성 마이크를 이용하여 그들의 대화를 엿듣는다.)

아스마  : 대단해!! 와~~ 어때 노아, 여기에 온 보람이 있지?

노아  : 음... 나는 저건 별루 좋아보이지 않는데....

          (노아는 못마땅한 표정를 짓는다.)

아스마  : 뭐?! 너 이걸보고 싶다고 애기하고선, 이렇게 내가 여기 데려

          와서 보여주었는데 그것이 너의 태도니?!

노아  : 미안해....

시노부  : 좋아요..오늘은 이만 끝내죠.

엔지니어: 알았어요.

(시노부는 레이시키에서 나와 노아와 아스마쪽으로 걸어간다.)

아스마  : 시노하라, 이즈미 2명, 나구모 대장님을 모시려 왔습니다.

(아스마와 노아는 절도있게 경례한다. 시노부도 경례한다.)

시노부  : 그래요, 빨리도 왔군요. 나는 당신들 둘이 오리라고 생각치

          못했어요.

(시노부는 약간 빈정거리는 투로 이야기한다.)

아스마  : 우린 특차 2과 근처에 착륙한 민간헬기를 얻어 타고 왔습니다.

          정비반의 고속정이 문제가 있어서요.. 그렇지만 도착시단에 맞
추려고
한것이라서.....

시노부  : 역시 고토우상의 부하군. 난 당신들이 어떻게 보든 상관 없어

          요. 하지만, 이즈미 순사는 그리 좋아하지 않는 것같은데...

노아  : (작은 목소리로) 우리말을 엿들었던 것 같아..

아스마  : 그럴 까닭이 없어. 방금 대장님이 너때문에 나오셨잖아.

          (참고 : 나구모 시노부는 특차2과 제1소대 대장이라 통상 대장
이라 부르나 실제 계급은 경장입니다.)

노아  : 네말이 맞어,저것에 약간의 변형이 보여.

아스마  : 그건 견해의 문제야. 98식의 마지막 버전인 레이시키라고

          공식적으로 불리고 있어. 이것 HOS에 의해 혼자 움직이도록 
설계된 첫번째 레이버 이기도 해.

노아  : HOS가 뭐지?

(아스마는 자신이 잘 아는것이라 자신있게 대답한다.)

아스마  : 정말 너 그 소프트웨어에 대해 몰라? 그것은 레이버를 더 효과

          적으로움직이도록 만들어 주는 시스템프로그램이야. 알겠니?

노아  : 뭐야.. OS(Operating System)잖아...

아스마  : HOS는 시노하라가 두달전에 발매한 혁명적인 OS이지. 보통의

          레이버에 장착했을때 그것은 성능을 30% 향상시키지. Hyper 
Operating System, H.O.S, HOS 지금 모든 레이버는 메인프레임
을 다시 HOS에 맞게 다시 제작했어.

노아  : (약간 걱정스러운 말투로) 그게 아무리 좋다하더라도, 결국

          필요한 것은...

(아스마와 노아 둘은 힘차게 복창한다.)

노아와 아스마: 지혜와 용기!!!

아스마  : 좋았어.

안내방송: 특차2과의 나구모대장, 타실 보트가 도착했습니다. A-12선착장

          으로 가십시오.

아스마  : 뭐야?! 벌써 도착했어?

시노부  : 자, 가지...

(그들은 방주의 좁은 통로를 따라 아래로 걸어가고 있다.)
(많은 레이버들이 컨베어 벨트에 실려 곳곳에서 분업으로 조립되고 있다.
공장의 규모는 굉장하다.)

아스마  : 와! 마치 거인같은데!

노아  : 저것들이 모두다 레이버 인가...

시노부  : 거기 있지말고 가야하지 않겠어?

(엘리베이터의 위. 노아는 주위를 깡충 뛰어다니며 주위를 둘러본다.)

아스마  : 나구모 대장님, 당신께 질문해도 될까요?

시노부  : 이곳에 대해서는 나는 잘 모르는데...

(눈빛이 날카로와진다.)

아스마  : 저... 레이시키에 대한 것입니다. 그런데,왜 여기에 있습니까?

시노부  : 뉴욕시경이 사건진압에 배치된 배치된 세대의 레이버를 알고있

          겠지?

아스마  : 카누카가 소대로있는... 뭔가 위험한게 있나요?

시노부  : 기술고문으로 시찰왔던 시게상이 나에게 전화해왔어, 특차2과

          의 기술진이 레이버를 안밖으로 점검 할수 있는지 물어 봤어.
또 여기선 우린 시노하라 레이버설비를 이용할수 있어,
그리고 이곳에 제2사령부를 만들꺼야.이곳이 비밀을 지키기
완벽한 장소지.

아스마  : 그렇다면 문제이군요.

시노부  : 설마... 이곳에 있더라도 이미 큰일이지. 바로 시게상은 이미

          그사실을 알고 있는것 같아.

(특차 2과의 과장의 집무실)

시노부  : 훈련기간의 연장입니까? 하지만 과장님께서는 이번주내에

          우린 모든 것을 갖추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후꾸시마: 그랬네만, 사정이 바뀌었네. 레이시키의 제 1소대의 훈련을 일

          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네.

시노부  : 전 분명한 대답을 원합니다. 우리 1소대는 이미 피로에 지쳤

          고, 그리고 그들은 시작부터 문제가 있었습니다.

(고토우는 빤히 쳐다보지만 시노부는 무시한다.)

          우리가 더 이상 임무을 맡아야된다면, 우리에게 닥칠 불상사에 
대해 책임질수 없습니다. 그리고 제 1소대를 지금 당장 복귀시
킨다면..
그것이 최선이라고 생각됩니다.

(밖의 신시이, 대화를 엿듣고 있다가 동료들에게 알리기위해 급히 떠난다.)

후꾸시마: 나구모군, 이 결정은 중앙 사령부에서 내린거라네.

          나로서는 어쩔수 없는 일이야.

시노부  : 그렇다면 제가 직접 중앙 사령부에 보고하겠습니다.

          그리고 제 1소대의 귀환에 대해 방위사단장께 제 개인적으로
부탁 드릴겁니다. 실례...

후꾸시마: 잠깐! 그건 월권행위야, 지금 들은 얘기는 비밀로 해두게,

          바로 어제 새벽에 자위대 제 1중대의 제식중장갑 레이버가
풍동(wind tunnel)에서 실험중 갑자기 도주했네, 기지에서
탈출해서, 겨우 공수레이버 부대에 의해 멈추게 �지만,
무엇때문에 그 레이버가 폭주하게 된건지는 모른다네, 조사가
진척되지 않는 것이 이런 결과를 나았네, 그들은 매우 당황했
을거야. 제대로 인수하기커녕, 산산조각으로 부셔 버렸으니...

시노부  : 그러나 그 사건이 우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후꾸시마: 레이버에 있어서 문제는 , 그게 시노하라 중공업에서 제작

          되었다는거네, 그리고 그것은 레이시키 같은 OS를 사용하고있
네. 다시 언급하네만, 그들은 비록 이 사실을 숨기려고 하고
있지만 레이버 폭주사건이 알려지는 날에는 사기가
떨어질거야. 내말 이해하겠나? 이번 사건은 심각한 문제가
될 수있네, 그러니 우린 좀 자숙하는 방향으로 행동햐야 하네.
바로 지금 같은 때야말로...

(제 2소대 사무실)

(모두가 그 말을 듣고 기가 죽어 있다. 아령을 들고 있는 오타만 빼놓고)

아스마  : 거짓말이겠지?... 진짜군... 농담이 아니었군...

          (고개를 떨군다.)

오타  : 뭐야! 뭐야! 그런 태도가!! 제 1소대가 올 때까지 범죄로부터

          이도시를 지킬 수있는 건 오직 우리뿐이야!!!

아스마  : 그럼 우리의 우리의 인권은 누가 지켜주나?

오타  : 우린 그런거 필요없어!!...

노아  : 신시이상, 쇼크네요..

신시이  : 예...전 한달동안 겨우 세번 집에 들어갔어요. 우리 부부는

          위기야...

오타  : 그건 네녀석이 괜히 결혼했기 때문이야! 이바보야!

아스마  : 우리는 명령에 따라 춤추는 거니까....

노아  : 그런데 말야, 요즘 우리 점점 많이 파견되는 것 같지않아?

P.A  : 7 구역에서의 요청입니다, 신모야 205번지 타이토구역입니다.

          제 2소대 전기(全機)출동 바랍니다.

아스마  : 또 가야 되는구나....

모두  : 가자!!

(격납고)

사카키  : 트레일러 준비하고 리벌버 캐논도 빨리 장착해!

          어물어물 거리지 마라!

(시모야시)

(시민들은 공포감에차 도망치고 있다, 경찰차 하나가 그혼란 속에서
되어 있고 한 경관이 군중을 통제하고 있다.)

경관 1  : 폭주 레이버가 이쪽으로 오고있습니다!

          주민 여러분 빨리 피난하시기 바랍니다!

(한 무리의 사람들이 지붕위에서 그 광경을 보고 있다. 또다른 경찰이
그들에게 피하라고 외친다.)

경관 2  : 뭣들 하고 있어요! 빨리 도망가요! 위험하다니까! 으아...!!!

(와장창! 폭주레이버가 경찰차를 밟고 간다)

(하늘위)

(관측헬기가 보고하고 있다.)

헬기  : 여기는 사쿠라 12호, 특차 2과 제2소대에게, 목표는 코쿠사이

          거리의 공사현장으로부터 도주한 요쯔비시 Tyrant 2000으로 
추정됩니다.
지금 건물들을 부수며 시속 4km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길 위)

(그는 보고 받고 무전기를 든다.)

고토우  : 시노하라! 강쪽으로 가라. 그래서 그 레이버를 앞질러 봐.

아스마  : 예!

고토우  : 2호기 즉시 출동해 추적하라.

(2호기 조종석)

(제 2호기 운반차가 정차한다. 그리고 유일하게 마음이 들떠 있는 인그람
2호기의 조종사...)

오타  : 예.. 출동한다!!!

신시이  : 오타상 알겠지요? 첫째로 운전자의 안전을 생각하세요.

          제가 하는 말 아시겠죠!!

오타  : 닥쳐 !!

          그것도 다 상황에 따라 달라지기 마련이야!

신시이  : 도대체 말을 알아듣는 것일까? 아뭏든 일으켜 세웁니다.

(그는 몸짓으로 레이버를 내려놓으라고 가리킨다. 받침대가 올라가고,
2호기가 내려선다. 그리고 사람들의 환호성..)

(그런 동안 1호기의 운반차는 달리고 있다.)

아스마  : 요쯔비시 Tyrant는 중량급 중 하나야. 빠르지는 않지만,

          그 엄청난 힘 하나는 굉장하지, 조심해.

노아  : 그런 분류의 것들은 마음에 안드는데...

(2호기는 폭주중인 레이버를 쫓기 시작한다.)

경관  : 어이! 이쪽이다 이쪽! 그자식이 순찰차을 박살냈어!

          톡톡히 맛좀 보여주게!

오타  : 나에게 맡겨!

(와장창![두번째군..] 그는 순찰차를 밟아버리고 지나간다.)

경관  : 이 바보야! 나가 뒈져라!

운전수  : 누구없어요! 도와줘요!

오타  : 당신, 레이버를 운전하고 있나! 여긴 특차 2과 2소대다.

          지금 구해주겠다!

운전수  : 2소대? 으악!!! 안돼!!!

         

오타  : 뭐라고? 이자식아! 네가 널 구해주는 건 너가 납세자이기

          때문이지, 네가 예뻐서가 아니라 말야, 이 녀석아!!

(오타는 등뒤로 레이버를 붙잡는다. 후부 커버가 떨어져 나가고
2호기는 엎어진다.)

(하늘위)

헬기  : 여기는 사쿠라 12호기, 고토우 대장께 보고합니다.

          2호기가 거주지역 한가운데로 도망가는 레이버를 치고..
* .지금은 발로 차고 있습니다....,아 지금은 드롭킥을 하는군
요...
누가좀 말려줬으면 합니다!!

아스마  : 목표물과 2호기 접근함, 왔어 노아!

(Tyrant 2000의 모습이 보이고 1호기를 잡아당긴다.)

오타  : 운전수를 어떻게 좀 해봐! 이자식은 너무 강해!

(노아는 조종석을 잡아 뜯어서 구출에 성공한다.)

아스마  : 오타! 전기봉을 사용해! 왼쪽 가슴 부위에 있는

          SRAM 유닛을 파괴하라구! 한방에 끝낼 수 있어!

(오타는 전기봉을 뽑아들어 폭주레이버 가슴에 꼽는다.
Tyrant는 조금 떨다가 곧 멈춘다.)

오타  : 좋아, 끝났어! 점심이나 먹으러 가자구.

(갑자기 Tyrant는 2호기를 밀치며 다시 폭주하기 시작하기 시작한다.)

아스마  : 뭐야?!?!

오타  : 뭐야? 뭐야? 뭐야?

( 2호기는 운하로 밀려 엎어진다. 오타는 총을 뽑는다.)

노아  : 오타상 안돼요!

고토우  : 모든 트레일러 철수 준비.

오타  : 이거나 먹어라!

(그는 레이버에게 총을 발포한다, 총알한방이 레이버의 냉각장치에 맞는다.
그리고는 초냉각 가스가 분출되 오타를 딱딱하게 얼려버린다.
사쿠라 12의 보고가 얼어버린 무전기를 통해 홀러나온다.)

헬기  : 작전 완수. 주변 지역은 쑥밭이 되지만 목표물은 완전 파괴 되

          었습니다.

(다시 격납고)

(인그람은 보관용 패드로 옮겨지고있다.)

사카키  : 조심스럽게 세척하고, 기계들도 체크하도록 해!

정비원  : 예!

사카키  : 레이버를 강물속에 쳐박은 바보녀석은 어디있나?

정비원  : 지금 목욕중 입니다.

사카키  : 그럼 그일 끝낸후 나에게 보고하라고 전해.

정비원  : 예..

(잠시후)

시노부  : 재작동? 그게 운전자없이 움직일수 없는 레이버가 다시

          작동 했다는 걸 의미 하나요? 좀 믿을수 없는 이야기군요.

아스마  : 제 눈으로 보았습니다만, 저로썬 믿기지 않아요. 그리고

          그 멍청한 바보가 조사할 아무것도 남기지않고 구멍투성이로
만들어 놨으니...

고토우  : 제군들이 실수할 때도 있었나? 뭐, 그렇게 많이 파견되었으

          니 지치기도 하겠지...

시노부  : 사건의 근본적 원인이 뭐죠? 운전자가 뭐라고 하던가요?

아스마  : 뭐 다 뻔한 거죠, 작업도중에 갑자기 폭주하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고토우  : 그래, 물론 그렇게 말했지만, 결국 혼란속으로 빠뜨릴 뿐이야.

아스마  : 그러나 이사건이 예사로운 것이 아니라고 생각되지 않습니까?

          두달전까지만 해도 이런 종류의 사건은 없었는데, 이번 달만해
도 22건의 사건이 있었어요. 전 우리가 이사건에서 벗어 났으
면 하는 기분이에요. 휴.......... 보고를 어떻게 하지요?

고토우  : 무슨 소리야! 위에서 그말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생각하나?

          경찰과 생산업체의 관점에서는 오늘 그 레이버의 폭주는 전적
으로 불가능 했어. 프로그램의 문제가 이런 종류의 사고의 원
인이 아닐거야.
우린 운전자의 실수로 단정할 것이네만, 어떠한 법률적 제재가
있을 것이라곤 생각하지않네, 단지 운전자의 진술서와
블랙리스트밖에는..

(노아는 사무실에서 나와 과자를 우적우적 씹어 먹고있다.)

아스마  : 노아!

노아  : 뭐야? 난 준다고 하지않았어! 이것이 마지막이란 말야!

아스마  : 이번달 동안의 급파기록과 보고서의 카피본을 찾을 수있니?

노아  : 그걸 갖고 뭐하려고?

아스마  : 그냥 해줘. (노아의 저지를 무시하고 과자를 집는다.)

          영감님!! 냉장고를 사용할 수있을까요?
(참고 : 영감님은 특차2과 내에서의 사카키의 별칭이다.)

노아  : (과자 봉지를 보고)으아!....

사카키  : 컴퓨터실?..(그는 부탁한다는 몸짓을하는 고토우를 바라본다.)

          좋아 써.

아스마  : 고맙습니다.

시노부  : 당신은 부하들을 다루는데 능숙하시는군요.

고토우  : 당신이 상관 할바가 아니잖아요? 그건 그렇고 레이시키는

          문제가 뭡니까?

신시이  : 대장님! 조사과의 마쯔이상의 전화입니다.

고토우  : 응... 그래 내 사무실에서 받지.

시노부  : 또 무슨 일을 하려고 그래요?

고토우  : 왜요? 흥미있어요?

시노부  : 휴~~

(고토우는 그의 사무실로 들어간다 잠시후 시노부도 따라 들어간다.
그녀는 한숨을 쉰다.)

(도쿄의 어느곳)

(마쯔이형사와 그의 파트너 가다야마는 수미다강가의 버려진 집을 수
색하고 있다. 그가 창문을 열었을 때 고층 빌딩에 의해 시야가 막혀
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날밤 특차2과)

(노아는 대기실에서 나오며 하품한다. 과장 사무실을 살짝 엿듣는다.)

고토우  : (어설픈 영어로) Yes. Shigeo Shiba from Tokyo Police,

           Special Vehicle Section No.2 absent? Oh yesh, 
Kanuka Clancy.Yes..

(노아는 냉장고로(컴퓨터.) 걸어간다.)

노아  : 아직도 하고 있어?

아스마  : 아 노아, 너니? 감기 들지 모르니까 여기에 오래 있지마,

          가서 잠 좀 자 두는게 좋을거야, 언제 또 급파 될지 모르잖아.

노아  : 응...아스마도.


(다음날 아침)

(정비반원들이 그들의 이부자리와 빨래감을 말리고 있다. 노아는 관
사(기숙사)뒤의 밭에서 토마토을 수확하고 있는 히로미를 돕고 있다.)

노아  : 와우Jmnote bot (토론)대단해요.

히로미  : 이것들은 보통것보다는 작아요.뭐 그리 많은 정성을 들이진

          못했는데요.

노아  : 이 정도면 최선을 다했어요, 히로미짱. 모두가 기뻐할거예요.

히로미  : 그럼 이즈미상 하나 드세요. 이것들은 시장에 팔지

          않을겁니다.
저기 빨갛게 잘 익은 것 드세요."

노아  : OK, 그런데 아스마는 어디 있죠? 도와 달라고 말했던것 같던데

히로미  : 대장 사무실에 간다고 했어요, 밤을 꼬박 센 것 같아

          보이던데,
아마 그일 때문에 그런가 봐요.

노아  : 흠.. 그러면요, 대장님과 모두 함께 이것들을 나누어 먹는게

          어때요?.

(그녀는 하나를 집어 든다.)

(소대장의 사무실)

(아스마는 어제밤의 조사로 나온 결과를 고토우, 시노부, 사카키에게
보고하고 있다.)

아스마  : 레이버 각각의 제작사와 상태, 그리고 운전자들의 배경들을

          집어 넣었습니다. 모든 폭주레이버들 사이에서 하나의 공통점
을 발견 했습니다.제작사와 관계 없이 그들 모두가 시노하라
HOS 메인프레임을 장착했습니다.

시노부  : 그러나 등록된 레이버의 80%가 HOS를 장착했는데..?

아스마  : 아마 그럴 겁니다, 그러나 폭주레이버의 100%가 HOS를 장착 했

          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주목할 점은 두달전부터 시작한 폭주
사건과 HOS의 신발매가 일치하는 것입니다. 이자료를 경시청에
제출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HOS의 프로그램을 공개하도록
시노하라에 압력을 가해야 합니다.

고토우  : 음Jmnote bot (토론)

아스마  : 대장님?!

고토우  : HOS는 혁명적인 OS야, 그래서 레이버 OS 분야를 독점 했지.

          그런데 만약 OS에 문제가 있다면 시노하라는 파멸할걸세. 
게다가 그 OS를 승인한 관리들도 모두가 바보는 아니야,
설사 문제가 있었더라도 체크할때 발견 �어야 했네.

아스마  : 그렇지만...

고토우  : 들어보게 자네가 말한 것와 같이 폭주와 HOS사이의 어떤

          관계가 있다고 가정해두자. 그러나 HOS에 어떠한 문제도 없다
면 어떻게 될까?

아스마  : 무슨 말씀인지...?

고토우  : 내 말은 폭주는 문제에 의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계획적

          으로 프로그래밍된 무엇인가에 의해 일어 난다면?

아스마  : !!!!!

(고토우는 보고서를 꺼내 시노부에게 건네 준다.)

고토우  : 우릴 위해 그 보고서 좀 읽어주시겠습니까? 그것이 마쯔이상의

          첫번째 보고서입니다.

시노부  : 호바 에이지 조사보고서.

아스마  : 호바? 프로그래머 호바 에이지를 말하는 겁니까?

고토우  : 호바 에이지. 시노하라 소프트웨어의 개발부문의 에이스,

          손수 HOS를 개발한 천재적인 프로그래머. 그러나 다소 그는...

시노부  : 추정나이 30세 97년 MIT에서 돌아옴. 시노하라중공업에 바로

          입사했음, 주소 불명,전과불명, 키 약 170cm, 신체적 특성,
병원기록등 모두 불명. 이게 뭐죠?

고토우  : 시노하라의 개인 컴퓨터 뿐만 아니라 학교 시청등 모든 그의

          개인기록이 지워져 있었어. 그는 단순한 용의자가 아니야.

아스마  : 그렇다면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를 체포해 심문

          해야합니다.

고토우  : 근데 그게 불가능하네.

아스마  : 안되요? 왜입니까

고토우  : 5일전에 그는 방주에 있는 시노하라 라인으로 보내졌네,그리곤

          바다로 뛰어내렸지, 그의 시체는 찾지 못 했고, 우리 분명히 
한 발 늦었어, 막 HOS의 내막을 냄새 맡고 다니기 시작
하자마자...우리가 조금이라도 일찍 했더라면.....빌어먹을,
그건 그렇고 문제나 그린 프로그램이 어떻게 HOS처럼 보이느
냐가 해결해야 할지 미지수중 하나지, 지금으로선 우린 사건의
전모을 밝혀야해 그리고 호바가 어떻게 장착했는지도, 그래서
우린 호바의 상세한 조사를 위해 마쯔이상의 협력을 구했네.
그런데.... 시노하라 왜 그런 표정이지?

아스마  : 결국 대장님께선 그 모든것이 HOS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계셨다

          는 얘긴데요, 밤세워 작업한 전 완전히 바보꼴이 되었군요.

고토우  : 아무 것도 밝혀지지 않았다면 그렇겠지. 하지만 우린 아직

          폭주를 유발시키는 원인을 모르고 있네, 자네가 계속 원한다면 
분석해 주었으면 하네만..

아스마  : 알겠습니다.

고토우  : 그리고 이 사건은 이방안에 있는 우리만이 아는걸로 해두게.

아스마  : 그건 왜죠?

고토우  : 기억 못하나? 지난번 상부명령으로 시게상이 98식(INGRAM)의

          OS를 HOS로 바꾼 것말야.

아스마  :  !!!

고토우  : 만약에 폭주와 HOS와의 관계가 존재한다면, 98식 또한 곤란하

          게 될지도 몰라. 이런 사실에도 불구하고 급파명령이 떨어지면
우린 그대로 따라야돼, 그런데 이런 사실이 폭로된다면 시민들
에게 근심 거리만 제공할 뿐이야.

사카키  : 전 하찌요우지로 가보겠습니다.

고토우  : 영감님..

사카키  : 난 체크해봐야 할것이 많아서, 그리고 당신의 조사에 대해서도

          방해하고 싶지 않아서..

아스마  : 대장님 저도 가고 싶습니다. 보내주십시요.

고토우  : 자네는 그렇게 알아야 할 필요도 없었는데....

아스마  : 자제하겠습니다!!!

(아스마는 사무실 문앞에 토마토가 놓여있는것 이상하게 생각한다.)

사카키  : 뭐야? 빨리와!

아스마  : 예!

(대장실)

(사카키의 차가 출발하는것을 보며.)

시노부  : 잘될까요?

고토우  : 그들은 오늘 저녁까지는 돌아올겁니다. 우리가 급파된다면,

          아마도 내가 모든 명령권을 인계 받겠지요.

시노부  : 내겐 맡기지 않을 것들이군요.

고토우  : 참 아이러니해요. 아버지는 대규모 레이버 생산업체의 사장

          이고 아들은 레이버부대의 경찰이라니.게다가 끊임없이 개와 
고양이 처럼 서로가 적대시하니..그러나 모든 결정은 시노하라
에게 책임이 있는거죠.난 뭔가를 강압적으로 결정하거나, 억지
로 따르겠금 시키는 그런 사람들은 좋아하지 않아요.

(하찌요우지 공장)

(지쯔야마와 사카키는 통로에 서서 레이버 생산라인을 보고 있다.)

지쯔야마: 지금으로선 바빌론프로젝트를 위한 생산은 잠시면 끝날테고,

          수출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네. 우린 요즘 이 라인의 생산을 
30%나 늘였네.

사카키  : 그렇군

지쯔야마: 자네 아나? 나 이런 광경을 매일 보지만 아직도 꿈꾸고 있는것

          같이 느끼네. MR.시노하라와 네가 50년전 미점령군청의 부품하
청공장을 시작한지 50년이나 되었네.그후 우린 차량부속품에서
공작기계에 까지 이르렀고,아스마가 태어났던 해에 산업용
레이버 개발을시작했지. 그리고 지금 레이버라고 불리는 괴물
이 이라인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지.
그렇지만, 난 자신을 잃었네...나도 많은 걸 공부했네만,
제5세대 컴퓨터나 시스템 엔지니어링등 그런 것들은 다룰 수가
없어. 마치 기계공처럼...난 정말 소외감 느끼네.

사카키  : 나도 똑같은 걸! 모두가 툭하면 명색히 나를 기계의 신적인 존

          재나 대단한 것 처럼 치켜 올리지만 소프트웨어적인 문제에 직
면하면 난 근본적으로 초보자가 되어버리지...네가 시게나 다
른 어떤 �은 자식들과 겨룰 수있는 방법은 없네 그려.

지쯔야마: 그렇지만 사카키상은.....

사카키  : 우리같이 시대에 뒤진 엔지니어들은 모여앉아 서로를 위로

          해줄수  있는 여건조차도 없어.하지만 어떤형태로든 기술이 
발달 할지라도 확실한 점이하나 있지. 인류가 기계를 만들고,
기계를 수리하고,기계를 운전하고,어떤 나쁜 짓을 하지않는
한 기계는 실수 하지 않는거라네. 그런데 지쯔야마상, 난 특차
2과 정비반의 리더로 이곳에 온것이 아니라 시노하라 중공업
하찌요우지 공장의 공장장을 만나기 위해서네. 여편네 보다
기계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낸 두 기계공이 터놓고 이야기
하고 싶어 온것 뿐이네... 자네 회사의 HOS는 안전한가?

지쯔야마: 진짜 자네가 물어보리라곤 예상 못했는데.. 이 회사의 미래는

          HOS에 달려 있다고 할 수있지. 그것은 도처에 보내지고 있네.
사실상 바빌론프로젝트의 공사기간도 30%나 절감�지!

사카키  : 네가 묻고 있는 것은 그게 아니야, 안전한가 말이야?

지쯔야마: 물론 안전해,네가 보증함세.

(자료실)

아스마  : 됐어, 카피는 끝냈고...

(그는 디스크를 제자리에 놓다가 매우 홍미있는 것을 발견한다.)

           응? HOS의 마스터 카피인가...

(그는 디스크를 드라이버에 집어넣는다. HOS가 부팅된다.)

     'Attach to cd-01'
'Enter autor password'

(아스마는 잠시 생각한다.그리고 프로그래머의 이름을 입력한다.)

           E...H...O...B...A....E hoba?(에호바)

(모니터에는 구약성서 사도 야고보 버젼이라는 문장이 나타난다.)

    그러므로 그 이름을 바벨이라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거기서 온 땅의 
언어를 혼잡케 하셨음이라. 여호아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더라. (구약성서 창세기 11장 9절)

(아스마는 어리둥절한다. 갑자기 그의 뒤의 프린터에서 "Babel"이라는
단어를 토해 내기 시작한다.그리고 모든 모니터에 같은 현상이 번진다.)

(공장 제어실)

(한 오퍼레이터가 무전기로 지쯔야마에게 연락한다.시스템이상이 모든
공장내로 번져 가고 있다.)

Operater: 끊임없이 번져 가고 있습니다! 아니 얼마나 빨리 퍼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손쓸수도 없습니다.

지쯔야마: 침착하고, 메인컴퓨터를 봉쇄해! 우리가 다른 공장과 컴퓨터

         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도 잊었나?!

(사카키는 위 통로로 혼자 서둘러 도망가는 아스마를 본다.)

사카키  : 저 바보!

(공장의 밖)

(사카키의 차는 스피드를 내 달려 가고 있다.)

아스마  : 무엇때문에 절 놀라게 하세요?

사카키  : 그들이 널 추적해 올수 있는 혼적같은거 남긴거라도 있나?

아스마  : 아니예요. 그방의 Lock Number를 아는 사람은 나와 지쯔야마씨

         뿐이예요. 뭐 곧 얼마되지 않아 알아내겠군요..

사카키  : 생각해봐 우린 얼마동안 거기에 다시 돌아갈 수 없단 말야....

아스마  : 그래도 필요한 정보를 얻었잖습니까. 만약 마스터 카피에 어떤

         위험이 있다하더라도 시노하라 중공업은 HOS의 프로텍트를 깨지 
않을 겁니다. 그 의심스러운 OS을 장착한 800대의 레이버들이
도쿄에서 잠복하고 있죠.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신만이
알겁니다.

사카기  : 분명히 나쁜 소식이군.. 곧 간부들중 몇명이 알아차리기 시작

         할꺼야,게다가 그 아가씨(노아)께서도 역시 알게 되겠지.
이 문제는 신속하게 처리하는게 더 좋은 것 같군.

아스마  : 예.

(도쿄의 재개발지대)

(마쯔이와 카타오카는 아직도 에호바의 자취를 추적하고 있다. 그들은
세월에 의해 망각된 도시의 한구석을 걷고 있다. 그리고 쓰레기장을 지
나 다른 낡은방에 들어왔다.마쯔이는 창을 열고 높이 솟은 빌딩을 목격
한다.)

마쯔이  : 또 저걸 볼수 있군.

카타오카: 응? 우리가 둘러본 모든 방에서 저런걸 보는군요. 그러나 오늘

         날 도쿄에서 매우 혼한 것이지만.. 분명히 일치합니다.
저는 아직 호바자식을 이해할수 없어요. 레이버에 관계된
직업들은 높은 봉급을 받는걸로 알고있는데. 맞죠? 왜 하필이면
이런 형편없기 짝이 없는 아파트만을 그것도 3년동안 26군데나
골라 이사 다녔을까요?

마쯔이  : 특히 이런 구석이 혼적을 남기지 않고, 비밀을 유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장소라는 걸 모르나? 재개발을 위해 부서지는 건물들
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되..캐물을 주위사람조차 없는거지...

카타오카: 그래도 그가 그렇게 조심성이 있었다면, 그럼 시청에 거주지

         변경사항을 왜 남겨 놓았을까요? 그리고 파일에 침입해
인사카드 뿐만아니라 바다건너 모교의 기록까지 지웠던데..

마쯔이  : 마치 과시해 보이는 것처럼, 그렇잖아.

(건설인부가 들어온다.)

인부  : 저 형사님들 아직?

카타오카: 예, 고맙습니다. 죄송하게 됐습니다.

(레이버가 집을 부수기 시작한다.마쯔이는 예전에 공중목욕탕 이었던 곳에
앉아 있다. 카타오카가 콜라를 가자고 돌아온다.)

마쯔이  : 아마도 그는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보여주고 싶어서 먹이를 뿌려

         놓은것 같아.

카타오카: 무엇을 보여주다니요? 뭔데요?

마쯔이  : 그것을 찾아내기 위해서라도 그인간 호바의 자취를 따라가야

         할 것같다고 생각하네만.

카타오카: 마쯔이상. 우리가 이번처럼 빙빙 돌수 있다고 확실하십니까?

마쯔이  : 우리가 무엇을 찾을수 있을때 까지는......


카타오카: 이해가 안갑니다. 우린 범죄조사부대 경비과의 요청에 의해

         일을 하는겁니까? 대체 고토우 그사람 어떤 인물이죠?

마쯔이  : 면도칼 고토우, 그 사람는 본청에서도 유명하지.

카타오카: 그런데.왜 그런자가 고생길의 한가운데에 자리잡고 있는거지요?

마쯔이  : 그가 지나치게 영리했던 탓이지...자 가지.

카타오카: 잠깐만요! (콜라를 마저 마시고 뛰어간다.)

(정비창)

(아스마는 아직 일에 매달리고 있다. 고토우는 작업을 지켜 보고있다.)

아스마  : 이것은 폭주의 지역분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건 발생지가 세지역으로 집중 분포되어 나타난다.)

고토우  : 그것들은 매우 집중되어있군. 강변 재개발지역,신쥬쿠 부심도시

         개발지역,항만도시, 그런데 시노하라... 우선 이곳들은 레이버
들의 밀집지역인데...

아스마  : 저 또한 그렇게 생각 합니다만, 이것이 레이버 분포도입니다.

(레이버의 밀집이 더많이 나타난다.)

고토우  : 역시... 흥미로운데.

아스마  : 여기에 다른 밀집지역이 있습니다만, 사건은 몇몇 제한된 지역

         에서만 일어 났습니다.

고토우  : 그럼 폭주에 방아쇠를 당기는 무엇인가가 그지역에 있다는

         것인데, 그게 뭐지?

아스마  : 머리에서 생각나는 것을 전부 입력하고, 공통점을 찾아

         보았지만 상태가 좀 애매모호해서 결과가 좋지않아요. 시게상이
여기에 있다면 어느 정도는...

고토우  : 시노하라, 쉬는게 어때? 어제 밤도 자지 못 했잖아.

아스마  : 안됩니다. 우리의 98식에 어떤일이 일어날지도 모르고

         있잖습니까?

고토우  : 그래, 그래도 나가서 바람 좀 쐬고 오지!

아스마  : 에?

(정비창)

(정비반원들이 야찬을 먹으며 TV를 보고 있다.)

TV의 목소리: 어제의 꿈이 오늘의 희망, 내일의 현실로. 미래의 밝은 미래

            로 한걸음 한걸음 내딛는 것이 바로 바빌론 프로젝트.
21세기를 위한 도전입니다!

(노아가 바구니 가득 토마토를 가지고 들어온다.)

노아  : 기다리셨죠?

정비반  : 와!!!

노아  : 한사람에 한개씩 가져요

(그들이 바구니로 몰려간다, 아스마는 하품을 하며 들어온다.)

노아  : 야 아스마, 넌 왜 토마토 안 먹어?

아스마  : 어? 토마토야?

노아  : 왜그래? 아주 심한 비타민 부족으로 보이는데....

아스마  : 좀더 입맛 당기는 걸 준비하지 그랬니!

(아스마는 토마토를 응시한다.)

노아  : 왜그래? 씻었는데..

아스마  : 노아 너...

(아스마는 노아의 손을 잡는다.)

         날 따라 와!

노아  : 뭐야?

아스마  : 따라 오기나 해. 난 너에게 데이트 신청 하는거야!

(그는 밖으로 데려 나간다, 그런 동안 정비반원들은 지켜본다.)

노아  : 도대체 뭣 때문에 이러거야?

(노아의 스쿠터를 타며)

노아  : 진짜 외출허가 받았니?

아스마  : 대장이 바람 좀 쐬고오러고 말했어! 그거면 충분하지 않아,

         그렇지?

노아  : 그렇지만 우리 둘다 유니폼을 입은데다가, 헬멧없이 둘이

         스쿠터에 탔단 말이야. 이건 너무 위험해.

아스마  : 걱정하지마 벌써 순찰차의 순찰일정은 체크해 주었으니까!

노아  : 내가 말하는 건 그게 아니야.

아스마  : 뭐라고?

노아  : 내가 말하는 건 그게 아니라고 했어!

아스마  : 너 무슨 말 하는거니?

노아  : 젠장.. 그냥 가자!

아스마  : 맡겨둬!

(GeGe 레스토랑)

웨이터  :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20인치 스페셜 모듬피자입니다.

         

노아  : 대단한데.. 정말 괜찮은거야? 누가 보는것 처럼 느껴져서....

아스마  : 긴장 풀고 그냥 자연스럽게 행동해 어쨌건 아무 문제 없으니까.

노아  : 그렇군, 자... 잘먹겠습니다.

         그건 그렇고 왜 갑자기 나한테 이런 선심을 쓰는거지?

아스마  : 음....조금...

노아  : 흠....

아스마  : 근데, 노아...

노아  : 응?

아스마  : 요즘 알폰스로 임무수행하기가 어떠니?

         (알폰스(ALPHONSE): 인그람 1호기의 애칭)

노아  : 물론..아주 잘해내고 있어, 근데 왜 물어?

아스마  : 뭐 별루, 그냥 알고 싶어서...

노아  : 알폰스는 언제나 잘 해내고 있어...사카키상과 정비반 모두가

         그애를 돌봐주고 있거든.....(그녀의 목소리는 울먹이기 시작한 
다.)그 아이는 내게 무척이나 소중해, 무척이나.. 그리고....
그리고 그애는 최고로 잘해주고 있어! 폭주해버리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녀는 울기 시작한다.)

(아스마는 노아에게 네프킨을 건네 준다. 그녀는 코를 풀다.)

아스마  : 역시 들었구나..

노아  : 괜찮겠지? 알폰스는 폭주하지않는거지?

아스마  : 나도 모르겠어. 아직 폭주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니까.....
그걸 알고 있던 유일한 사람이 죽어 버렸어. 그리고 우린 아직
그것 조차 이해못하고 있어.

노아  : 그럼 OS을 바꿀 수도 있잖아! HOS가 더이상 온라인되지

         않는다면..

아스마  : OS를 교체하려면 생산업체에서만 가능해, 그리고 그일을 하려면

        엄격한 서류상의 절차를 거쳐야해. 만일에 우리가 폭주의 원인이
되는 증거를 제출하지 못하면, 상부에서는 받아 드리려 하지않을
꺼야.

노아  : 하지만 이 상태로 내버려 둬서 만일에 알폰스가 폭주라도하면..

         그애는 파괴될꺼야. 레이버를 좋아하는 나와 오타상이 파괴
시키겠지...

아스마  : 노아 나에게 조금 시간 줘, 그럼 실마리를 찾아낼테니까.

노아  : 앞뒤에서 힘을 모으자구..

아스마  : 소대원들은 상관의 명령을 따를 뿐이야..

노아  : 역시 조심스럽군, 아스마는...

아스마  : 자 먹어. 식어가고 있다구.

노아  : (밖을 내다보며) 저걸 봐, 꼭 알폰스 같아.

아스마  : ?

노아  : 알폰스 1세, 내가 어렸을 때 기르던 개야.

아스마  : 응 그럼 지금것은 알폰스 2세 이겠군.

노아  : 아니야 3세야, 2세는 고양이였어.

아스마  : 응? 왜그러지?

노아  : 무엇을 들었나봐.개의 귀는 인간이 들을수 없는 소리를 들을 수

         있잖아...바람소리 같으것도 말이지.....

아스마  : 바람소리라.....

노아  : 왜그래? 너 이상한것 같애.

아스마  : 바람...소리...인간이 들을 수없는 소리...

(잠시후)

(아스마는 노아의 스쿠터에 타고 있다.)

아스마  : 노아, 실마리를 찾은것 같아, 빨리 체크해 볼게 있어.

노아  : 실마리? 그럼 난 어떻게 돌아가라고?

아스마  : 돌아가서는 대장님께 내 전화연락을 기다리시라고 전해줘.

         그럼...간다!!!

(아스마는 가버린다.)

노아  : 잠깐, 야! 이 못된 아스마야! 난 네가 제일 싫어!

(지쯔야마의 집)

아스마  : 아버지를 만나볼 수 없어요.사무실에서도 내겐 아무런 말을

         하려고 하지 않았구요. 집에 전화를 걸었을 때도 얼마동안 
돌아오지 않는 다더군요.

지쯔야마: 그분은 바쁜 분이지. 미안하네 집안이 어수선해서.. 내딸과

         손주녀석이 다녀 갔거든.

아스마  : 오 할아버지의 손주라고요?

지쯔야마: 자네가 지금도 근무중이라면 맥주는 안되겠고... 내가 커피를

         만들어 줌세.

아스마  : 그것보다도, 어떤 소리의 주파수가 레이버의 폭주를 일으킨다

         는 걸 알고 싶어요.

지쯔야마: ........

(아스마는 펜마개를 벗겨내어 그것을 직각으로 두고 분다..휘파람소리가
난다.)

아스마  : 신주쿠 외각에 있는 스미토모 빌딩,강변 21가에 있는 쌍동이

         빌딩, 마치 거인과 같은 모습으로 그것들은 둘다 구조물 사이로
바람을 맞으며 높이 솟아있죠.바람이 불때면 소리가 납니다.
다이바와 치바를 연결하는 아크 현수교 그 다리의 와이어도
진동하게 되어있고, 또 소리도 납니다...인간은 들을 수 없는
소리가... 하지만 레이버의 민감한 감각기는 들을 수 있죠.이것
이 최근 모든 폭주사건의 원인이 되는 겁니다. 레이버들의 작업
현장은 그런 소리들이 �게 발생할 수 있는 도시주변이나 건설
현장이죠. 호바는 진짜 천재예요. 폭주를 일으키는 방아쇠로 저
주파의 소리를 골랐으니 말이예요. 그가 시노하라에 입사한 것
도 우연이 아닙니다. 아버지는 다른 회사들보다 우위를 차지
하려고 노력해왔었고, 가능하다면 시장을 독점하려고 하셨죠.
그래서 그가 원하던 미끼인 HOS에 �게 걸려들었죠.결국 그것에
의해 시노하라 중공업이 망하는 결과를 가져올겁니다. 아버지를
만날 수 없는 것도 다 HOS의 실상을 뒤늦게 알고 동분서주하고
있기 때문이죠. 맞죠?

지쯔야마: 아스마상...만약에 그것이 공표되다면 시노하라는....

아스마  : 할아버지...내가 아니라도 어느 다른이가 밝힐겁니다.

         곧 누군가 똑같은 결론을 내리겠죠. 전 이문제에 대해선 할아버
지께서 발표 했으면 합니다. 당신은 상당히 영향력이 있잖아요.
레이버에 그런 일이 일어 나기를 원치 않으시죠? 그렇죠?

(다음날 아침 특차 2과 정문앞)

(아스마는 돌아 오고 있다. 스쿠터에 연료가 떨어졌다. 그래서 그는 부대
가지 그것을 밀면서 돌아오고 있다.하품을 한다. 노아가 그를 향해 달려
온다.)

노아  : 아스마!

아스마  : 여!..나 돌아왔어!

노아  : 아스마!

아스마  : 축하해줘 노아! 너의 고귀한 희생이 보상을 받게 됐어!

노아  : 아스마! 아스마!

아스마  : 하하하하....(웃는다.)

노아  : 아스마!

(노아는 걱정스러운 듯이 바라보며 뛰어온다.)

아스마  : ??

(과장의 집무실)

후꾸시마: 시노하라 아스마 경관 자넨 2주동안 근신처분이네. 내생각에

         는 그 이유를 알고있으리라 보는데...

아스마  : 아니오 모르겠습니다!

후꾸시마: 좋아, 그렇다면 자네를 위해서 상세하게 설명해주겠네..대기

         시간에 허락없이 근무지 이탈한 것, 불법증거를 허위로 이용한
것, 비공개 컴퓨터 무단 사용, 헬멧 없이 동료와 같이 합승한
것, 게다가 음주운전 그밖에 다른 여러 교통위반을...그것
말고도 더 있어! 평상시 같으면 그런 규칙위반은 징계위원회로
회부되겠지만,지금은 그런 시기가 아니야. 그리고 고토우 경장
으로부터 자네에 대해 간절한 청원에 힘입어서 이와 같이
가볍게 처리하기로 했네. 자네는 고토우 경장에게 감사해야
할것이네. 그는 자네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희생도 기꺼이 받아
들이려 하니까.

아스마  :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시노하라 중공업 사건은 어떻게 되는겁

         니까?

후꾸시마: 자네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네만, 대체로 이번일은 경찰과도

         어떠한 관계가 있네. 문제의 심각성때문에 내각은 오늘 아침
각료 비상회의를 가졌다네. 내각은 시노하라의 처지를 받아들여
구버젼 대신 새로운 HOS버젼으로 장착시키기로 했네. 불필요한
혼란을 막기 위해서 이 조치는 실행 될테고, 새로운 HOS버젼
으로 대체시켰다고 발표하겠지.

아스마  : 농담하시는 겁니까! 시노하라 중공업의 책임은 어떻하라구요!

         전 처벌 받아야하고 그는 빠져 나가다니요! 이 상황에서 쌍방이
다 처벌 받는게 더 공평하지 않을까요?

후꾸시마: 자네가 보기에는 경찰이 바보들을 위해 일하고 있다고 생각

         하나? 경찰의 조사는 가족불화를 돋구려고 있는게 아니야!

아스마  : 그렇다면.

후꾸시마: 그래도 조사할 권리조차도 없는, 게다가 상관의 허락도 없이

         캐묻고 다니는 놈이? 내 밑에 있다는 사실은 용납할수 없어!

(잠시후 베란다)

고토우  : 그가 말하는 건 다른 사람으로 부터 지적당하는 것보다 자기

         자신 스스로 책임을 인정할 줄 알기를 더 바랬던꺼야. 그리고
내각에서 시노하라의 책임보다도 사람들이 레이버를 혐오
할까봐 더 걱정하고 있네. 바빌론 계획이 한창인데 작업에
피해라도 되다면?. 그래서 그들이 시노하라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는 것이지. 그들은 침묵과 은폐로 말이지...그것
때문에 의기소침 하진말게. 자넨 큰일을 해냈으니까... 하지만
자네는 스스로 결론을 내리지 않았나. 비록 어제밤의 행동이
그렇게 옳다고 할수 없지만..."

아스마  : 그럼 대장님께서는 어떻게 우리둘이 나간거를 아셨죠?

고토우  : 음 그거? 이즈미한테 체크해 두라고 일러두었지. 그리고 그에게

         보고했네.

아스마  : ....대장?!

고토우  : 자네 피곤하겠지 ? 좋아, 이젠 자넨 일에서 해방이네.

         고로 조사에만 집중할 수 있지.

아스마  : 조사가....대장님께서는 여전히 그런 일이 계속 이어지리라

         생각하시나요?

고토우  : 자네 나이에 비해서 꽤나 숙명론적이군. 이문제에 대해서

         시노하라 자신도 완벽하게 파악하지 못 하고 있어. 만일
신버젼으로 해결 된다면 호바는 그렇게 �게 자살하려 들지
않았을꺼야. 않그런가?

아스마  : 그렇다면 호바의 국제범죄의 가능성을 믿고 계시는군요.

고토우  : 자네 어떻게 생각하나. 시노하라?

아스마  : 저역시 그렇게 생각되는데요..

(사카키가 올라온다.)

사카키  : 아스마, 그녀석이 돌아왔다!

(고토우의 사무실)

(아스마가 달려 들어온다.)

아스마  : 시게상!!!

시게  : (어설픈 영어로) HELLO!!

아스마  : 뭐에요? 그 사복차림은.....

시게이  : 아스마는 왜 사복을?

아스마  : 사실 이건 제가 2주일동안 근신처벌을 당해서죠.

오타  : 니가 진작 우리에게 말했더라면 아무일 없었을거야. 팀워크를

         생각하지 않는 너는 당해도 싸지.

아스마  : 오! 네가 말하는 팀워크를 만들기 위해서 눌러야 되는게 어떤

         버튼이지?

오타  : 뭐라구?

시게  : 제발 조용히 해줘 두사람 모두. 나의 안전한 귀환을 좀 축하

         해 주게...

노아  : 그래요 시게상, 늦었겠지만 다시 교체해줘요. 부탁해요.

시게  : ?

아스마  : 아, 그래 갑자기 부탁하는거라 미안하지만 가능하겠죠?

시게  : 바꾸라고?

노아  : 예.

아스마  : 98식의 OS를!

시게  : ?

아스마 : 무슨 문제라도 있어요? 우린 HOS로 더 이상 출동할수 없어요!

        그이유는 내자신에게도 손해를 입히고 근신 처분까지 먹게 된
일이었지만..

시게  : 난 HOS로 바꾸지 않았었어.

아스마 : 뭐라구요? 하지만 우린 상부로부터 명령을 받았었잖아요.

시게  : 다만 난 바꾸는 척 했던것 뿐이야. 디스켓을 다시 돌려보냈었어.

        그 전에 있던 OS와 같은걸로 말이지. 하지만 네겐 아무 문제도
없었지? HOS가 위태로운 것이라는 뉴스를 거기서 들었을 때,
난 은근히 기뻐했어. 하지만 이건 다 영감님의 훈련 덕분이야.
그것이 아무리 훌륭할지라도 조금은 의심가는 새 HOS를 입력
시키고 싶지 않았어. 무슨 일이생긴다면 전적으로 내 책임
이거든. 그래서 난 비밀을 간직한채 갔었던 거야. 그런데
내 생각이 적중한거야! 그렇지? 그러나 어느 누구도 그 사실을
몰랐을까?...웃기는 일이야...고토우상이 내게 국제전화를
걸었을 때 그에게 말했었어.

노아  : 대장님이?

시게  : 다시말해서. 그는 너한테 말하지 않았던것 조차 알고 있었다는

         이야기지. 넌 충분히 탈진할 만큼 일을 열심히 했어. 그는 다시
그걸 시킨거지..

아스마  : 이제야 난 진작에 노아가 어떻게 느껴왔는지 알겠어. 청춘의 빛

         엉뚱한데 소비하는 그런 몹쓸... 

노아  : 아스마, 불쌍해라...

아스마  : (울분에 못 이겨서) 이...저주받을 놈!!!!

(다시 도쿄의 어느곳.)

(마쯔이와 카타야마는 호바의 집을 찾아내고 있었다. 마쯔이는 우연히
탬버린을 줍는다.)

                 "1학년 3반 호바 에이지"

(카타오카가 최근까지 그곳에 놓여 있었음에 틀림없는 1999년 달력을 발
견한다.)

마쓰이 : 어이!

(그들은 달력을 툭 쳐내자 그 뒤편 벽에서 낙서를 발견한다.)

카타오카: 이건 영어로 써 있군요. 그 또한 천국으로 가려했다...

(목소리는 카메라 스위치 처럼 특차2과 뒷뜰로 이어진다. 그곳에선 고토우
와 마쯔이가 낚시를 하는 정비반원들과 함께 하고있다.)

고토우  : 그리곤 떨어 졌으니, 어둠이 그의 무릎밑에 있었을지라.(구약

         성서 시편 18장 9절) 이것은 구약성서의 한 귀절이군. 이건
호바가 직접 그곳에 썼음에 틀림없어. 그러나 아직도 이해할수
없는건 자네가 어떻게 호바가 태어난 집을 찾을수 있었는가
하는거네.

마쯔이  : 그건 아무것도 아니었어. 난 그저 주소의 변경으로 추적했을

         뿐이야. 끝내 그곳까지 다다르게 된거지. 하지만 난 더이상
나아갈수 없었어...죽음의 끝. 그 마을 지역은 지가의 엄청난
상승이 있었던 80년대 동안네 황페화 되버렸지. 국가토지법안
이후로는 잊어지게 되었고.. 하지만 그 도시에는 무언가
이상한게...그의 행로를 더듬어 가면서 난 마치 내자신이
과거의 세월속에 남겨져 있는듯 느꼈네... 자네에게 친근한
모습들이 이곳 저곳에서 사라지기 시작한다면 무슨 생각이
들겠나? 사방을 둘러보게. 자네가 돌아왔을땐 이미 모든게
사라져버린 후야. 그것이 무얼 의미하는지 조차 알기도 전에
말이지. 이 도시의 과거는 가치가 없는 건가......

고토우  : 이런 관점에서 봐보게. 우리가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 이곳도

         얼마전까지만 해도 바다였었네. 그리고 몇년 후면 우리앞에서
거대한 도시가 될꺼야. 그런다음에 언젠가는 이것들도 가치없
는 과거가 되겠지. 이건 꼭 이어지는 기분나쁜 농담같단 말야.
이것이 아마도 호바가 우리들에게 말하려고 했던 걸꺼야.
'우리는 어디로 가지? 우린 무엇인가?'

마쯔이  : 무슨 뜻이지?

고토우  : 비문이야. 고대 유럽의 한 야만인의 우두머리가 벽에 남겨

         놓은것일쎄.
(정비반에게) 헤타! 도지! 지금이잖아! 지금!

마쯔이  : 자...그럼....

고토우  : 미안하네, 무리인줄 알면서도....

(그 둘은 잠시 서로를 주시한다.)

         당대 최고인 마쓰이상에게 들을수 있었으니..
      

마쯔이  : 아닐세 고토우상. 절때 아닐세...

고토우  : 자... 그럼.. 자네에겐 빛지는게 되겠군.

         언젠가는 이신세 갚겠네.

(카타오카는 특차2과의 이상스런 주변들을 보면서 그의 동료를 기다리고 있
다)

카타오카: 알수가 없군요. 토마토 밭,닭장, 정비반, 소대원들은 내내 낚시

         에 매달려있고... 그들은 정말 자신을 경찰이라 부를 수 있는겁
니까?

마쯔이  : 그들은 경찰이 아니야. 정의의 수호자이지...

(고토우의 사무실)

[고토우는 시노부와 이야기하고 있다. 그녀는 유니폼을 사복으로 갈아 입
고 있는 중이다]

고토우  : 말해봐요, 당신이 생각 하기에는 내가 여전히 넘겨집고 있는것

         같아요?"

시노부  : 무슨? 전 어떻게 말해드릴 수 없네요. 하지만 레이시키가

         실제로 우리에게 인수되기 전에 결함이 발견된 것은 잘 된 일이
라 보는데요.

고토우  : 전 카누카에게 호바가 머물었던 M.I.T를 조사해 달라고 부탁 했

         습니다. 그가 여호와라고 불리던 그곳에 있을 동안말이죠.

시노부  : 여호와요? 그건 구약성서에 있는 신을 가르키는 것인데요. 그것

         꼭 그의 진짜 이름처럼 들리는군요. 물론 아마도 그런 호칭을 
얻을 만큼 총명 했겠지만요....

(고토우의 목소리가 커튼 뒤에서 들려온다.)

고토우  : 그것에는 추가될 것이 있습니다. 좀더 올바른 발음은 '야훼'나

         '야하훼'죠 '에호바'는 갑자기 퍼진 잘못 된 발음입니다. 그가 
그것을 알게 되었을 땐, 그는 미치도록 행복 했었겠죠. 당신도
아시다시피, 시노부상. 전 그 호바녀석이 생각하는 걸 이해하고
있다고 느끼기 시작 했습니다.. 매일매일 저 고층건물을 보면서
대체 어떤 범죄들이 일어나는가 를 알게 되었겠지요. "여호와께
서 인생들의 쌓는 성과 대를 보시려고 강림하셨다."
(구약성서 창세기 11-5)
"그러므로 그이름을 바벨이라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온땅의 언
어를 혼잡케 하셨음이라.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더라." (구약성서 창세기 11-9)

시노부  : 그런데 ,그것은 우연의 일치 일수도 있는데....

[그녀는 산뜻한 사복을 갈아 입고 탈의실에서 나온다.]

고토우  : 당신은 그가 자살할 장소로 방주를 택한 것이 단순한 우연이 라

         고 생각하세요? 이 계획이 성경을 기초한 암호가 중심이라면
바빌론 프로젝트 같은 목표물을 무시해 버릴수 없었을 겁니다.
더욱 확실한 것은 호바자신이 남겨놓은 실마리들도 있다는 것이
죠. 또 다른 예를 들어 보면, 호바가 거처했던 23군데의 위치와
아스마가 지적한 레이버들의 폭주한 지점이 일치 한다는 점입니
다. 마쯔이상은 당혹해 하고 있어요. 그가 말하길 이것은 마치
호바가 우리들에게 이 의문을 풀게끔 부탁하는 것 같다고 하더
군요.

시노부  : 부탁이요?

고토우  : 그는 로맨틱한 부류의 사람이 아닙니다. 절대 경찰을 상대하지

         않았죠. 그는 자신의 프로그램에 상당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
을 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결과를 보기도 전에 죽을리 없지요.
그가 뛰어 내릴 때 아마도 우리를 비웃었을 겁니다.
아니, 이 도시에 사는 모든 이들을 비웃었겠죠......

시노부  : 당신이 호바에 대해서 말할땐 행복해 보인다는걸 아세요?

고토우  : 오우. 그건 매우 위험한데..그렇죠?

[그는 확인하려는지 거울을 비춰본다.]

시노부  : (언뜻 보면서) 어쨌든, 그것이 큰 음모라면 당신은 그것들을

         처리할수 있나요?

고토우  : 제생각에는 잘되리라 봅니다....

[시게의 집 시장거리에 있는 낡은 목조 건물 2층]

아스마  : 아구 졸려....배도 고프고....

시게  : 좋았어, 입력은 완벽하고....실험해볼까...

아스마  : 좋아요. 그럼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의 변수는 뭐죠?

시게  : 그러니까. 10.21Hz 라면은 올바른 수치가 되지, 그리고 그것이

         정확하고...

아스마  : 이제껏 일어났던 것이 모든 손상의 전부일까요? 전 꼭 눈뜬

         장님  같다고 느껴져요. 젠장..난  그렇치도 않은데 말이야...
제가 알기로는 이런 사소한 일로 끝날리 없다는 것이예요. 어떤
자료라도 빠뜨린게 있을까요?

시게  : HOS안에 있는 파일들은 접근하기 어려워... 만약에 이것들이 분

         석된다면, 우린 호바의 범죄에 대한 고토우상의 주장을 증명할
수 있겠는데 말이야. 그렇게 되면 더 많은 자금와 인원을 동원
할수도 있고....

아스마  : 그럼 그건 트로이목마 인가요?

시게  : 아마도...그 버전업이 폭주을 악화시키는게 틀림없어, 그것들이

         점점 더 멀리 퍼지고.. 참으로 어리석은 결정이었어...

여주인  : (아래층에서 외친다.) 시게상! 손님이 왔어요!

노아  : 먹을것 좀 가지고 왔어요. 시뮬레이션은 어때요?

아스마  : 단지 우리가 얼마나 무기력한가를 증명해줄 뿐이야....

노아  : 그래? 여기 신문...

시게  : 고마워. 세계의 정세가 어떻게 되가는지 볼까...

아스마  : 신과 비교한다면 난 컴퓨터를 좋아하는 하찮은 어린이에 불과하

         다고 느껴져...노아, 커피 좀 끓여 줄래?

시게이  : 오우...좋았어, 근데 미안하지만 인스탄트밖에 없어..

노아  : 좋아요 그것도.

(주전자의 휘파람소리에 유리케이스가 진동한다. 노아가 가스를 끄자
멈춘다.)

아스마  : 노아!!! 가스를 다시 켜봐

노아  : 응?

아스마  : 빨리 해봐!

노아  : 무엇때문에 저러지?

(가스를 다시 켠다. 그리곤 다시 유리가 진동한다.)

시게  : 이래서 무슨....?

(아스마는 창문으로 뛰어 올라간다. 두 고층빌딩을 보고 몇개의 전선을 살
펴본다. 그는 컴퓨터 앞으로 돌아와서 추가 자료를 입력하기 시작한다.)

아스마  : 공명! 시뮬레이션에 있어서 각각의 구성요소 어디에도 없는

         것이예요. 만약에 물체들이 일정한 진동수로 울리게 되면 그것
들은 서로의 진동을 강화시켜죠.

(그는 마우스를 누른다. 새로운 결과는 전의 그것과 별로 다르지 않다.)

시게  : 다를게 별로 없는데, 처음으로 공명을 시작한 저주파가 너무

         약해. 뭔가 더 강력한 것으로 자극을 주어야 하는데.

아스마  : 빌딩구조물 사이로 바람이 분다거나 건설현장 주변의 있는 철근

         파이프, 그리고 지하시설을 위한 환풍관이 있죠, 그밖에는 다른 
것들도 있어요.

시게  : 그런데 살펴보면... 그것은 넓게 터진 장소에 위치 해야만 되는

         데.. 바깥둘레에 벽도 없이 말이지..다각층의 구조물도 있어야
하고.

아스마  : 도쿄같이 밀집되어있는 곳에 그런 것이 존재할 수 있을까요?..

         아!!

(그는 그의 가방에서 디스크를 꺼내어 드라이브안으로 밀어넣는다. 방
주에 대한 정보파일이 나타난다.)

시게  : 방주? 우린 이제껏 이런것도 몰랐단 말인가?!

                                 

아스마  : 하찌오우지공장에서 복사해 온 걸 깜빡 잊었죠.

         풍동 시뮬레이션에 방주를 넣어보면, 풍속을 올리고 변수는 
무한대로 두고나서 처음 시뮬레이션에 대입하면...

시게  : 이 컴퓨터는 그런 처리용량을 가지고 있지 못해, 잠깐 있어봐!

         (그는 컴퓨터를 냉장고와 연결하려 한다) 냉장고와 연결 �어!"
(냉장고 : 특차과에 있는 대용량 컴퓨터)

아스마  : 갑니다..

노아  : 결과가 곧바로 오지 않네?

시게  : 됐다.

(도쿄시의 지도가 나타난다. 피해지역이 방주로부터 퍼진다.그것은 확
장되면서 터져간다.결국 도쿄시 전체와 관동반도 2/3를 덮어 버린다.)

시게  : 대단해...

아스마  : 최소한 어느 정도의 풍속이 이런 결과를 일으킬 수 있죠?

시게  : 초속 40m라?!! 이런,이런 이정도의 바람이 불려면 태풍이 오는

         것밖에 없어..

(그는 눕는다. 그리고 신문을 본다.)

시게  : 으아아아아아아악악악악악악악!!!!!!

(그는 리모트콘트롤을 잡아 일기예보를 하고 있는 TV를 켠다.)

TV 아나운서 : 이번 태풍은 강력한 것으로 지금 북동쪽으로 초속 25Km로

             향하고 있으며 키이 반도의 남서 방향에 위치해 있습니다.
내일 아침 일찍 도쿄를 강타 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950mb이고 태풍 중앙에서 25Km이내 반경에서의
풍속은 초속 40m를 넘을...
(키이 반도 : 일본 혼슈우섬 와카야마현에 위치한 반도의
이름)

(도쿄경시청 )
(회의실안 고토우는 재해대책위원회의 비상모임에 HOS건에 대해서 의논하기
위해 참석하고 있었다. 자신들의 지위에 손상을 입힐 수 있는 과격한 행
동은 모두가 회의적이고 마음에 내키지 않고 있다.)

경찰간부 A : 그 정도면 �네. 그만 둬! 그런 어리석은.. 근데 이건 단지

            이론에 불과하지 않는가!

경찰간부 B : 그리고 이 시뮬레이션 결과는 근신중인 레이버 경관과 정비

            반원의 프로그램에 의해서 결과를 낸 것이라고 하던데?

경찰간부 C : 자네는 진정 우리가 이것을 진실이라고 믿으리라고

            생각하는가?

고토우  : 기상대에 따르면 19호 태풍은 내일 이른 아침에 도시를 강타 한

         다고 합니다. 프로그램을 다시 점검해볼 시간이 없습니다. 여러
분은 이것이 단순히 증명되지 않은 이론에 불과하다고 하겠지만
또한 그걸 부인할 수 있는 증거도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강풍
을 동반한 태풍이 도쿄에 상륙 하면 방주의 진동을 일으킬 겁니
다. 해변의 수많은 마천루들이 저주파의 진동을 전달할것이고
그것은 도쿄시내에 있는 빌딩을 울리게 유도 할 것입니다. 그렇
게 되면 수도 전지역에 놓여진 8천대의 레이버가 폭주하게
될것 입니다. 어떤 결과가 일어날지는 언급할 필요도 없겠지요.
레이버는 해변 주변의 재개발 지역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도시
중심에도 지표에서 100m나 되는 Geofront건설 주변에도 있습니
다. 게다가 핵원자로 안에서도 일부의 레이버가 가동중 입니다.
만약 이 시뮬레이션의 결과가 사실이라면 이 큰일을 아니, 누가
책임을 져야 할지 알고 싶습니다.

가이호우 국장 : 고토우군, 도시에 있는 모든 OS를 완벽히 재입력 시켰다

               네. 설사  자네가 말한대로 호바 에이지의 범죄 사실이 
존재 하더라도 지금 상황에서는 관련성이 없다고 보네.
안 그런가?

고토우  : HOS의 성능은 여전히 MIT의 지원아래 분석되고 있습니다만,

         그 본질은 아직 증명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아직 레이
버의 메모리속에 숨겨져 있을거라고 전문가들이 말하더군요. 그
렇다면 HOS와 접촉이 있었던 레이버들은 모두 여전히 오염 되있
다고 추측해도 무난 하리라 봅니다.
어쨌든 태풍의 진로는 바꿀수 없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마천루
들을 자르시겠습니까? 아니면 8천대의 레이버를 해체 하시겠습
니까....? 여기 네가지의 선택이 있습니다. 결정을 내려 주십
시오.

가이호우: 내일 아침 일찍부터 태풍이 지나갈 때까지 모든 레이버의 활동

         을 전면 금지 시킬거라네, 레이버 생산공장이나 수리설비들도 
문을 닫을 것이고, 우린 소방서나 방위청에도 지원을 요청할꺼
네. 게다가 인접한 도시의 시청에도 말이지. 이상이네.

(모두들 막 떠나려한다.)

고토우  : 국장님, 전원을 내린 레이버가 저주파의 노이즈에 의해 스스로

         작동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자위대의 레이버의 사건에 대해서 
잊으시진 않으셨겠죠?

후꾸시마: 고토우군!

가이호우: 그것이 뭔가? 난 그런 보고는 받은 적이 없네.

고토우  : 그렇다면 한가지 더 질문이 있습니다.

후꾸시마: 그만하게!!

고토우  : 그것이 만약에 태풍때문에 발생한다면 누가 책임을 져야 하는

         지 도대체 모르겠군요. 그건 태풍때문에 일어난 것에 불구하니
까요...

가이호우: 물론이다. 그것이 하늘의 뜻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

후쿠시마: 국장님!!!!

(씩웃으며 경례한다.)

고토우  : 고토우 경위, 부서로 귀환 하겠습니다.

(엘리베이터 안.)

아스마  : 뭐라 하던가요?

고토우  : 그런데 말이야, 그것이 하늘의 뜻이라면 어쩔 수 없다고 하더

         군. 그다음엔, 만약 호바의 범죄가 입증 할 수 있다면 잘 되겠
지만, 그렇지 않다면 태풍의 탓으로 돌리겠지. 비밀이 누설되기
라도 한다면 과장은 실추 당할꺼야.

아스마  : 불쌍하군..

고토우  : 불쌍한 건 우리야. 만약에 호바의 범죄사실을 증명할 수 없다

         면... 자네 빠지고 싶나?

아스마  : 아니오, 제가 어쨋든 후회하게 되더라도 미완결로 남겨두기 보

         다 무어라도 하는 편이 나아요.

고토우  : 좋았어!

(경시청 밖)

고토우  : 난 잠시동안 돌아가지 못할꺼야. 그때까지 나구모상의 명령을

         따라 주겠나?

아스마  : 예, 알겠습니다.

(고토우는 걸어서 가버린다. 노아가 달려온다.)

노아  : 무슨 일 있었어?

아스마  : 방주를 해체하러 가는거야!

(격납고)
(사카키의 정비반원들은 출격준비로 여기저기 뛰어 다닌다.)

사카키  : 메모리뱅크를 삽입한 후에 조종석에 방수작업을 해라.

         시간이 별루 없다!

시게  : 영감님! 플롯이 도착 했습니다!

사가끼  : 좋았어. 3조가 다루게 해! 정비반원들의 현작업이 끝나면 그들

         을 보내겠다!

오타  : 잘 됐다! RIOT GUN(샷건)도 가지고와! 시험용 폭발탄도 있단 말

         이지, 됐어?! 탄창에 장진시켜!

정비반원: 예? 하지만 그건 너무 위험해서...

오타  : 하라면 해!!!

TV  : 19호 태풍의 진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전히 북동 방향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관동지방을 강타할 것으로 봅니다.

오타  : 간다! 으흐흐흐 내가 간다...!!!

(사무실안)

신시이  : 우린 결국에 비상 화재 시스템이 있는 플랫폼을 해체해야 해요.

아스마  : 그렇다면 중앙제어실을 점령하는 게 관문인데... 보안용 로보트

         에 관한 파일을 주세요.

(정비반원들이 플롯을 차량에 용접하고 있다. 대레이버용 라이플이 도착하
고 히루미가 테스트한다, 잠시후 날이 어두워진다. 시노부는 고토우로
부터의 전화를 받고 있다. 고토우는 어업조합에 있다. 그리고 그들은 바빌
론 프로젝트를 반대하기 때문에 방주에 돌격부대를 끌어다 주기로
동의했다.)

시노부  : 레이버는 SET UP이 완료 되었어요. 몇시간안에 플롯을 트레일러

         에 붙이는 작업이 끝날 겁니다. 그건 그렇고 어떻게 괴물같은 
대레이버용 라이플을 구할 수 있었죠?

고토우  : 카스미가우라에 있는 공수 레이버 부대에서 하나 빌려왔죠.

         실험레이버 사건에 대해 말했더니 빌려 주더군요. 그리고 지금 
나리따에 가려고해요. 최악의 경우에는 방주에서 모든 레이버와
격투를 벌이게 될지 모르니까요.
그래서 비밀병기를 불렸죠.... 그래요, 그 설마가 오는거지요.

(나리따 공항)

세관원  : Sight seeing? (관광차 오셨습니까?)

카누카  : No, Combat. (아니. 전투요.)

(특차 2과 앞 부두)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모두가 밖에 나와있다. 그리고 정비반원들은 그
들의 마지막 작업을 막 시작한다.)

시게  : 공기주입!!!

(플롯들이 두대의 레이버캐리어와 지휘차에 붙여있다. 노아,아스마,카누
카,신시이, 그리고 히로미는 고토우와 시노부 앞에 정렬해 있다.)

고토우  : 더이상 말해줄 필요는 없는것 같다. 명령후에 방주를 무력화

         해야한다. 싸우고 싶은 만큼 싸워라!

(레이버 캐리어들이 물위에 띄워진다.고토와 시노부는 그들의 출격을 지
켜본다.)

정비반원들: 좋았어! 잘해야 돼!

시노부  : 정말 잘한것 같아요? 지금 그들을 돌아오게 할 수 있어요.

         이 작전이 성공적이라 해도 여전히 호바의 범죄는 증명할 수
없잖아요?

고토우  : 그렇게 된다면 우리가 범죄자가 되는 셈이죠. 그러나 우리가

         무엇이라도 하지않으면 재난이 있을지도?...그럼 우린 범죄자
가 되는거죠. 어느 쪽이 더 좋아보여요? 게다가 어느 하나만
이 선택이 되는 거죠. 그들이 실패한다면 해안은 황폐화 되버리
고 성공한다면 바빌론 프로젝트는 방주의 손실로 인해 타격을
입게 될겁니다. 둘중 어느쪽도 피해는 있기 마련이죠.
아마도 진정한 승부는 호바가 자살했을 때 이미 끝난것 입니다.
안 그래요?

시노부  : 그래도 이렇게....?

고토우  : 경찰답지 않은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군요...

        언제나 부정적 식견을 세우려고 하니 유감 이네요.

시노부  : 어디로 가는거죠?

고토우  : 본부로부터 무언의 승낙을 얻어 냈지만 그들이 방주에서

        큰소동을 벌이면 도쿄에 있는 해상안전국과 항만청이 조용히
있지 않을겁니다. 그쪽으로 가서 시간 좀 벌어 봐야죠.
이것이 대장으로써 해야할 일이죠.

시노부  : 고토우상...

고토우  : 예 ?

시노부  : 아니, 아무것도 아니예요..

고토우  : 그럼 구조반을 준비해주세요. 부탁해요.

(떠나는 고토를 향해 시노부는 경례를 한다.)

(바다 한가운데)

(아스마는 무전 연락하고 있다.)

아스마  : 봐라! 전방 500m! 방주다!

(방주)

(두대의 인그람과 지휘차가 엘리베이터로 올라간다. 그들은 첫번째 관문
으로 들어간다.앞쪽의 오타와 노아를 제외한 모두가 지휘차량에 타고 있
다.)

신시이  : 뭔가가 불길해 보이는군요.

카누카  : 구조가 신전 같군요. 호바라는 이름을 가진 그 남자에게 어울리

         는 무덤이군요.

아스마  : 들어봐! 보안용로보트는 별신경을 쓰지 않을거야. 우리는

         통제실로 들어가는것이 목적이다.

(카누카와 히로미는 그들의 총을 장전한다.)

아스마  : 전방은 오타! 노아 후방을 맡아! 계속 전진!!...돌격!!!

(그들은 돌격해 나간다.보안용 로보트들이 공격하기 시작한다.)

오타  : 오오오...하하하하하...

         덤벼라!!! 이 꼬마들아 형아가 왔다!!!

(로보트들이 고압전류를 발사한다. 지휘차의 탐색등이 파괴된다.히로미,
신시이,카누카는 발포한다. 노아는 후방모니터를 점검하고 있다.)

노아  : 후방에 다섯대.. 여덟대야...더 몰려와요!

(오따가 엘리베이터를 열고 지휘차량이 들어간다.)

오타  : 기다려!!

오타  : 서둘러!!

(그녀는 엘레베이터에 도착한다. 문이 닫힌다.)

아스마  : 전투를 피해 달라고 말했잖아!!

카누카  : 최대한 노력했다구!! 별수 없잖아!!

(모두들 총을 재장전한다.)

오따  : 상황에 따른 순간적인 반응이었을 뿐이야! 상황은 항시 변하는

        거잖아!

아스마  : 어쨌든 탄환을 아끼라구!! 저위에 뭐가 더 있는지 모르니까!

모두  : 알았음

(제어센터가 있는 층에서 엘레베이터문이 열렸을 때 바닥은 보안용로보
트들로 꽉 차여져 있다. 돌격대는 총을 쏘며 전진한다. 그들은 제어센터
의 불빛을 보게 된다.)

아스마  : 저기 있다!!

(오타의 인그람이 문을 부수고 아스마와 신시이가 제어센터로 들어간다.)

아스마  : 서둘러!

신시이  : 이런....정말 난폭하군....

아스마  : 빨리 해내지 않으면 이안은 방주의 보안용 로보트로 가득

         찰거예요!

신시이  : 비상루틴 실행시켜줘요! 이로써 자동적으로 보안이 차단될

         겁니다!

(아스마는 보턴을 누른다 경보가 울리고 불이 들어온다. 비상콘솔이 나
타난다.)

아스마  : 자아! 시작합니다.

신시  : 이것이 육지에 경보를 울리게 할 겁니다.

아스마  : 그래요 해상 안전국 놈들이 올때까지 흉악범이 될지 사람들을

         구한 영웅이 될지 봅시다. 우린 날씨가 갤때까지 끝마쳐야
돼요. (무전으로) 들려요? 보안시스템을 해체했어요.

오타  : (무전기로)알았음. 경계하겠음.

아스마  : 좋아! 풀어볼까?

신시이  : 기다려요!

아스마  : 응?

신시이  : 사람이! 최상층의 서브컨트롤실에 사람이!!!

아스마  : 뭐?!!!!!

(모니터중 하나에 아이디명찰을 단 누군가가 그위에 있다는 것을 표시하
고 있다.)

신시이  : 틀림없어요. 봐요? 움직이고 있어.....

(컴퓨터에 신상 기록 파일이 나온다)

"ID 666
E.HOBA/SHINOHARA
NO FILE"

아스마  : 이럴수가....

신시이  : 하지만 그는 죽었을 텐데, 그렇죠?... 호바의 유령?!

아스마  : 또는 어떤 종류의 함정... 서브컨트롤실과 통신을 연결할수

         있나요?

신시이  : 안됩니다! 서브컨트롤은 사용되지 않고... 그곳에서 전원을

         올리지 않으면 안됩니다.

아스마  : 누가 올라가 조사해야 돼...

신시이  : 그러나 시간이 없습니다. 태풍이 닥쳐 옵니다.!

(그는 잠시 생각한다 .)

아스마  : 노아! 노아! 듣고있니?

노아  : 무슨 일이야?

아스마  : 문제가 생겨서.. 누군가 아직 서브 컨트롤의 맨 위층에 사람이

         있는것 같아... 조사해봐...호바 에이지같아...

노아  : 응?

카누카  : 덫이야! 가면안돼!

아스마  : 그러나 누가 가보기는 해야 한단 말이야! 노아! 한번 가봐!

노아  : 내가?!

아스마  : 그것은 레이버없이 가기 위험하고, 세심한 판단을 필요할 수

        도 있어. 오타는 적합하지 않아!

오따  : 뭐라고!!!

아스마  : 가! 여기서 너를 지원 할께...

노아  : Forwerd와 Backup의 일심동체....인가

        ( * 여기서 Forwerd는 레이버 파일럿을 의미하고 Backup 지휘
대원을...)

아스마  : 그리고 또 한가지! 우린 시간이 많지 않아! 그래서 동시에 원

        래의 계획대로 계속 할꺼야!

노아  : 뭐야...?!?!?!?!

[다시 특차2과]

(시노부는 정비반원들이 컴퓨터앞에 모여있는 사무실로 들어온다.)

시노부  : HOS의 정체가 확인되었다고 들었는데.

시게  : 나구모 대장님....드디어 파일을 상세히 분석했다는 MIT에서
온 전화를 받았습니다.

시노부  : 어떻대요?

시게  : 당했습니다. 진짜 바이러스가 HOS에 심어져 있었습니다. 그것

         이 시동을 걸때 백업 메모리에 침입해 자신의 이름을 바꾸고 
모든 가능한 공간에 들어갑니다. HOS을 정착했거나 HOS에
접촉 했던 어떤 컴퓨터도 오염 되었을 것이라고 의심할 여지
가 없습니다. 아침까지는 아수라장이 될겁니다. MIT는 이미
백신 프로그래밍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흉계가 있지 않을까
요?

사카키  : 단지 반나절 먼저 알았더라면 그들 홀로 가야할 필요가 없었
을 텐데...지원병조차 보낼 수도 없고....

시게  : 고토상의 이론은 증명되었지만.... 적어도 지금 구출작전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시노부  : 잠깐만요! HOS나 그것에 접촉했던 어떤 컴퓨터라고 했죠? 맞죠?

         그렇다면 방주의 메인컴퓨터요... 그들이 철거에 쓰고 있는 것
은!!

시게  : !!!!!!

[방주]

(알폰스가 달리고 있다.컴퓨터 경보음이 들린다.)

경보음  : D레벨 5블럭 해체까지 30초, 이블럭에서 모든 작업원들은 즉시

         철수하십시요.

(잉그람 1호기가 다음블럭으로 도착하자마자 D-5는 떨어져 나간다.)

[사령실]

신시이  : D5레벨 해체 되었습니다. 알폰스는 D-6에서 D-7으로 이동중..

         다음 준비 되었음..

아스마  : 다음것을 준비해요! D-7의 코드는?

신시이  : FPD-00207. 왜 그녀가 다음 레벨에 올라 갈때까지 기다려 줄
수없죠,그리곤 전체 레벨을 떨어뜨리면 되잖아요?"

아스마  : 만약에 방주가 한꺼번에 많은 무게를 잃어 버리면 바란스를

         잃어버릴 겁니다. 걱정말아요! 만약에 개방블럭을 먼저 떨어
뜨리면 많은 공명 현상을 막을수 있을겁니다. 밖의 상황은 어때
요?

신시이  : 풍속 35.. 지금 36으로 올라 갔습니다!

아스마  : D-7, 자 간다.

경보방송 : D레벨 블럭 7해체완료.

[방주의 어느곳]

(알폰스는 달리고 있다. 막 지나온 바닥이 해체되지마자 엘레베이터에
올라 탄다. 바람이 휘바람처럼 틈사이로 불어온다. 레이버들의 디스플레
이에 갑자기 전원이 들어온다.)

[사령실]

아스마  : 다음! E2의 코드는!

(신시이는 보안모니터를 본다.)

신시이  : 윽!!! 아스마상! 보세요! D레벨 3,5,7 블록 그리고 C,D레벨전체

         에 폭주레이버들이 가득 차있어요!!

아스마  : 뭐?!그러나 풍속은 아직 40m/s를 넘지 않았는데!"

신시이  : 시뮬레이션에서 무엇인가가 혼란에 빠뜨렸거나 또는 지금의

         해체작업이 악화시켰겠지요!

(밖에서 총격전이 일어난다. 오타는 다리 반대편의 셀수 없는 많은 폭주
레이버들과 교전하고 있다.)

오타  : 와라! 박살내 줄테다!

아스마  : 히로미! 왜그래요?!


히로미  : 폭주 레이버들이 다리의 반대편에 가득차 있습니다! 오타상이

         지금 막고있습니다.

아스마  : 카누카는?

히로미  : 무기를 찾아보겠다고 말하면서 가버렸어요.

신시이  : 어쩌죠?

아스마  : 그녀가 설마...

[방주의 어느곳]

(카누카는 레이시키를 시동걸고 있다.)

레이시키 컴퓨터 : LEVEL OK. SYSTEM NORMAL. TYPE-0 STANDBY

아스마  : 카누카 안돼요! 레이시키는 너무 위험해요!

카누카  : 걱정말아요! 바이러스를 분리한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어.모든

         것이 제대로 되었다면  이것을 콘트롤 할수 있어요.

아스마  : 그러나 바이러스가 어딘가 숨어있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카누카  : 그러면 이 레이버는 내가 타던 안 타던 위협이 되겠지. 게다가

         오타는 그의 2호기로는 모두 막을 수 없어요. 이러나 저러나 
어쩔수 없지요. 수신 끝!!

(레이시키는 움직이기 시작한다. 문을 차고 나가 폭주레이버와 싸운다.)

[방주의 위층]

(무엇인가 알폰스를 민다.)

노아  : !!!!!

아스마  : 노아!! 들리니?! 상황이 바뀌었어! 폭주레이버들이 예상보다

         일찍 움직였어! 남은 시간이 별로 없어, 그래서 전속력으로
움직여줘! 이상이야!!

노아  : 뭔소리인지...

(그녀는 폭주레이버 한무리에 포위되어있다.격투가 벌어지고 엘리베이터
를 타고 윗층으로 올라간다. 그녀는 서브콘트롤 실에 들어간다.)

노아  : (놀라면서)아.... 새(鳥)?

(올라갔던 서브콘트롤 실에는 사람은 없었고 온통 갈매기들 뿐이었다.그리
고 호바의 ID CARD는 까마귀의 다리에 있었다.)

[사령실]
신시이  : 풍속이 40M이상으로 올라가고 있어요. 이 이상은 안돼요!!

아스마  : 노아! 노아! 뭐하고 있어? 노아!

노아  : 창문이....창문이 깨진 플랜트에...

아스마  : 그러지 말고 결과를 알려줘!!

노아  : (울부짖으며) 없어! 여기는 사람이 없어!!!

(그녀의 무전이 끝나자 마자 사령실에 모든 모니터는 지워지고 BABEL이
라는 단어로 가득 찬다.)

아스마  : !!!

신시이  : 어느 입력도 받아 들이지 않습니다.

히로미  : 사령실, 여기는 야마자키! 사령실 대답하세요! 폭주레이버가 늘

         어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레이버들이 다리를 건너오기 
시작하면 막을 수 없어요. 해체를 서둘러 주세요!

아스마  : 뭔가가 있는데...그러니까.. 보조수동 점화장치가 있을꺼야!

         컴퓨터의 중계없이 모두블럭의 연결을 한번에 날려 버릴 
그런 것이...

신시이  : 아!!! 그러나 어떻게 이런 상황에서 수동장치를 찾을 수 있어

         요?

아스마  : 어서 빨리!!!

(그들이 가져온 휴대용 컴퓨터로 방주정보 파일을 검색한다.)

신시이  : 주축의 맨위, 서브컨트롤 오른쪽 아래...

아스마  : 됐어, 경찰은 인간 삶의 가치를 중요시 해야 할 의무가 있다구.

         그리고 바로 지금이 그때야! 그 모든게 노아에게 달려 있어!

[다른 한편]

(인그람 2호기는 폭주 레이버에게 포위된다. 오타는 레이버의 팔을 마치 몽
둥이처럼 사용해 휘두른다.)

오타  : 이자식들아!! 이거나 먹어라!!!!

(한 레이버가 그의 뒤에서 박살이 난다. 레이시키가 도착한 것이다.)

오타  : 레이시키?? 굉장한데!!!

(레이시키의 레이져 겨냥장치가 인그램 2호기에 고정된다. 레이시키의 눈
이 이상하게 빛난다.)

신시이  : 오타상! 카누카상! 모든 블럭을 해체할 겁니다! 사령실로 돌아

         오세요! 오타상! 오타상!!!

(레이시키가 다가오고 있다 마치 유령처럼 오따의 얼굴에 공포가 떠오른
다..)

오타  : 으....악!!!!

[수동발화점]

(해치가 열리고 노아는 점화에 사용할 조명탄을 장진한다.)

아스마  : 점화후 30초후에 전체층이 해체될꺼야! 방주가 한꺼번에 무게

         를 잃었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 잘들어! 점화 시킨후에 
그곳에서 움직이지마, 알았지?!

(노아는 바깥에 앉아 있는 알폰스를 바라본다.)

아스마  : 대답해 노아!

노아  : 알았어! 점화!(조명탄을 주축에 쏘아 박는다.) 점화확인!

(그리고 그녀는 알폰스로 돌아간다)

[사령실]

(인그람 2호기가 사령실에 쳐박힌다.히로미가 공포에 질린 채 기어 나온
다.레이시키는 잘려진 2호기의 머리를 들고 있다.)

히로미  : 카누카상이...

(방주가 붕괴되기 시작한다.)

[아래]

(알폰스는 미끌어 지다가 주축에 걸려 매달려 있다. 인그람의 컴퓨터경고
음이 그녀를 깨운다.)

'배터리 체크'

(태풍은 지나가고 조용한 새벽이다.)

노아  : 아....

(그녀는 인그람을 움직여 주위를 둘러본다.)

         아스마! 신시상! 카누카! 히로미쨩! 오타상! 누구 대답해요!

(한대의 레이버가 폐허에서 일어난다.)

노아  : 오따상?......! 아!

(그것은 레이시키였다.레이시키는 공격하기 시작한다.알폰스는 다리의
홀드에서 권총을 뽑아 든다. 그러나 레이시키는 기회를 주지 않는다.)

아스마  : 아....아야야야.... 정말 심했군.

(그는 싸우는 두 레이버를 본다.)

아스마  : 노아 그만둬! 카누카가 그것에 타고 있단말이야!

(알폰스는 총을 치우고 이때 레이시키는 알폰스를 공격하나 알폰스는

피한다.)

아스마  : 카누카! 카누카! 카누카! 대답해 카누카!

카누카  : .....! 레이버에서 내려 어서 피해, 노아! 격투전에선 이걸

         이길 수 없어!

노아  : 하지만 당신은 그걸 멈출 수 없잖아?! 시동디스크는? 어떻게 되

         었지?

카누카  : 소용없어! 컴퓨터를 Reset했는데도 아직도 움직여! 아마도

         바이러스가 패턴 학습 S-RAM에 들어 간것 같아. 그래서 그 프로
그램에 조정되는게 틀림없어!

노아  : S-RAM은 어디 있지?

카누카  : 98형과 같아! 목 뒤에..

(레이시키가 팔을 뻗어 공격하자 알폰스가 팔을 낚아 챈다.코픽트의 해
치가 떨어져 나가고, 노아는 샷건을 집는다.)

노아  : 이자식!!

(레이시키는 알폰스의 팔을 꺾어 올려 뜯어버린다)

노아  : 아악!

아스마  : 노아!! 도망가! 98형으로 이길 수 없어.

노아  : 으윽..

(노아는 레이시키에 밀려 바다로 떨어지렸는 순간에 행거의 와이어를 풀
어 레이시키를 휘감는다.알폰스는 바다에 떨어지는 것을 겨우 면하고 레
이시키를 휘감은 줄에 매달려있다.노아는 해치를 열고 샷건을 매고 와이
어잡고 레이시키로 기어 올라간다.)

아스마  : 노아!!!

(그녀는 S-RAM 유닛을 열어 총을 쏘아 박는다.레이시키는 마치 생물처럼
죽지 않으려는 것처럼 저항한다. 그러나 노아는 계속 쏘아댄다.)

노아  : 이녀석! 멈춰......!!!!

(총알이 떨어졌다. 레이시키도 정지했다.)

"No File"

아스마  : 노아!

노아  : 해냈어... 해냈어...

(하늘에 몇대의 헬기가 다가온다.시게, 시노부, 고토우가 타고 있다.)

노아 & 아스마 : 야호!!! 해냈다! 와하하하하하!

(엔딩 테마가 흐르고 해체된 방주의 앙상한 기둥만이 보인다.)

  • 감사합니다!!


이 애니는 공개를 원칙으로 하여 모두가 공유 할 수 있음을 밝혀 둡니다.
그러므로 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하지 말아 주시길 바랍니다.끝으로 수정에
많은 도움을 주신 이현경님께 감사 드립니다. 이런 조그만 일로 이 애니가
제대로 평가 되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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