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터린 역설

1 개요[ | ]

Easterlin paradox
Easterlin 逆說
이스터린 역설
  • 1974년 미국 경제학자 리처드 이스터린(Richard Easterlin)이 제시한 개념
  • 일정 시점에서는 소득과 행복이 정비례하지만, 장기간에서는 경제성장에도 행복은 정체

  • 횡단면: 한 시점에서는 고소득자가 저소득자보다 행복도가 높음
  • 국가 간 비교: 부유한 국가가 가난한 국가보다 평균 행복도가 높음
  • 시계열: 시간이 지나면서 소득이 크게 늘어도 행복 수준은 장기적으로 변하지 않음
  • 해석
    • 사회적 비교 효과 → 행복은 상대적 소득에 의존
    • 쾌락적 적응(hedonic adaptation) → 생활수준 상승에 익숙해져 효과 사라짐

Income-vs-Happiness-over-time.png

→ 세계가치조사(World Values Survey) 자료를 이용하여 국가별 평균 소득과 평균 행복의 변화를 시간에 따라 도표로 나타낸다. 일반적으로 경제 성장과 행복 증가는 함께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일부 국가에서는 일정 기간 동안 경제 성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행복은 증가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2 논쟁[ | ]

  • 스티븐슨·울퍼스(2008) → “행복과 소득은 장기적으로도 양의 상관관계가 있다” 주장
  • 이스터린 → “그 연구는 장기 추세로 보기 부족, 측정도 일관되지 않다” 반박
  • 다른 연구들: 소득 불평등, 측정 방식, 문화적 차이 등으로 결과가 달라짐
  • 최근(2022) 이스터린 → 역설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주장

3 오해[ | ]

  • 2022년, 한국어 자료 다수는 “소득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행복은 더 이상 증가하지 않는다”로 소개[1]
  • 이는 이스터린 역설의 정의가 아니라, 후대 해석 과정에서 생긴 잘못된 이해
  • 이스터린 본인은 소득의 임계치(예: 연 7만 5천 달러)가 존재한다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음
  • 핵심 요인: 절대 소득이 아닌 상대적 소득, 즉 사회적 비교

4 같이 보기[ | ]

5 참고[ | ]

  1.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844368 '이스털린의 역설' 의미, 이스털린 교수에게 직접 확인했더니 《오마이뉴스》 이승엽 2022-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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