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제임스

1 개요[ | ]

윌리엄 제임스
William James, 1842~1910
  • 미국의 심리학자이자 철학자, 의사. 심리학이 과학으로 성립하기 시작하던 무렵에 교육심리학, 종교심리학, 신화주의, 실용주의 철학 등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의 저서 The Principles of Psychology(1890)는 물리학과 심리학, 철학, 인간의 반응 등을 조합한 걸작으로 평가된다. 미국에서 최초로 실험심리학 연구소를 창설하여 실용주의 개념을 연구하고, 분트(Wundt) 등의 구조주의에 반대해 기능주의를 확립했다. 그의 이러한 입장은 미국의 실용주의와 부합하여 미국 심리학의 특징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일련의 의식의 본체를 인격적 의식이라고 주장하여, 인격 문제의 중요성을 내세워 미국 인격심리학의 출발점이 되었다.
  • 미국의 심리학자. 빌헬름 분트와 함께 근대 심리학의 창시자로 일컬어진다. 1878년 시작하여 12년간의 저술로 완성한 『심리학 원리(The Principles of Psychology)』(1890)는 의식의 유동적인 성질에 주목하여 J.로크 이래로 의식을 정적(靜的) ·요소적인 것으로 보는 사고방식을 개혁하였다. 의식은 단편적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사슬'이나 '기차'로 표현될 수도 없으며 의식은 끊임없이 흐르는 강의 흐름과 같다고 보았다. '의식의 흐름(Stream of Consciousness)'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하였다. 『프래그머티즘(Pragmatism, a New Name for Some Old Ways of Thinking)』(1907)에서는 어떠한 관념이든지 그것을 믿는 자에게 효용이 있다면 그러한 한에서 그것은 진리라고 하는 설을 주장하였고, 『근본적 경험론(Essays in Radical Empiricism)』(1904∼1905년경 발표, 사후 1912년 간행)에서는 경험이 바로 실재(實在)이며 세계는 물질도 정신도 아닌 `순수경험(純粹經驗)'으로 이루어졌다고 주장했다. 스승으로서 교육학자 존 듀이, 심리학자 에드워드 손다이크 등을 지도했으며, 미국을 방문한 지그문트 프로이트, 카를 융을 만나기도 하였다. 위의 저서 이외에도 『믿고자 하는 의지 (The Will to Believe)』(1897), 『종교적 경험의 다양성(The Varieties of Religious Experience)』 등을 남겼다.

2 참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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