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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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

Renaissance
르네상스
  • 영국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2 바이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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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2002 08 17 RtC

자 지난번에 이탈리아의 클래시컬 프로그레시브 락에 대해 다루었으니 이번에는 당연히 영국의 대답을 들어야 한다. 역사적으로 영국이 대륙에 대해 항상 대응하고 세력관계를 조절하는 역할을 했지만 적어도 락음악에서는 대륙을 다 합쳐야 겨우 영국의 규모가 될까말까할 정도로 영국은 락의 본산이며 초강국이다. 당연히 클래시컬 프로그레시브 락도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났다. 먼저 르네상스를 들어보자.

르네상스는 전설의 밴드 야드버즈Yardbirds에서 전형적인 락큰롤 보컬을 구사하던 키스 렐프Keith Relf가 만들었는데 그가 리드한 르네상스는 음반 두장을 내놓고 71년에 해산을 겪는다. 남은 멤버들이 다른 멤버들을 모아 재결성한 르네상스가 이 자리에서 소개할 밴드이다. 밴드가 생길때부터 재생(renaissance)이라는 과정을 거쳤으니 이름 하나는 잘 지었다. 이 두번째 르네상스는 전형적인 심포닉 락을 구사했던 밴드다.

이들의 음악에는 실내악, 환상곡, 심포니가 묘하게 섞여있다. 이들이 워낙에 대곡 위주의 연주를 즐기기 때문에 처음에는 심포니적인 요소가 많이 느껴진다. 이들은 명반으로 알려진 카네기 홀 라이브Live at Carnegie Hall(1976)에서는 뉴욕 필까지 동원해서 공연을 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전작 Scheherazade & Other Stories(1975)에서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레코딩에 참여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방대한 구성의 곡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애니 해슬럼의 청아한 목소리와 리듬파트로 일정하게 곡을 끌고가면서 중간에 각종 현악라인이나 피아노 터치들이 나온다. 그리고 그것들이 베이스 라인 위에서 뒤섞이고 애니 해슬럼의 보컬의 틈새를 메우는 역할을 한다. 이들의 음악은 무척 클래식적이면서도 딱히 꼭 집어 어떤 장르에 종속되어있지는 않다. 이것은 아무래도 클래식에서는 약세였던 영국의 특성탓인지도 모르겠다.
이들은 에머슨 레이크 앤 파머EmersonLakeAndPalmer처럼 클래식 곡들을 자기들이 다시 연주하곤 하기도 했는데 ELP처럼 본격적으로 연주하진 않았다.

사실 귀에 콕 박히는 것이 애니 해슬럼의 보컬이고 그 앞뒤로 따라다니는 세련된 합창부와 바이올린 연주 따위 등이기때문에 누구나 이들을 쉽게 클래시컬 락 밴드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이들의 연주는 기본적으로 락음악의 연주이다. 카네기홀 라이브에서 이들은 24분에 걸쳐 Ashes Are Burning을 연주하는데 중간에 베이스 솔로도 하고 뭐 그렇다. 그 위에 자연스럽게 오르간 소리에 가까운 키보드 소리를 깔고 또 가벼운 피아노 터치(혹은 하프시코드)를 얹거나 해서 다시 듣는이를 클래식적인 분위기로 몰고가긴 하지만 말이다. 이들은 확실히 대곡을 구성하고 연주해내는데 그것을 서정적이면서도 격렬하게 해낸다는 점에서 훌륭한 밴드이다.
하지만 역시 사운드의 핵을 이루는 것은 애니 해슬럼의 보컬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녀의 보컬은 맑고 고음역이면서도 좋은 울림을 가지고 있다. 스캣 또한 일품이고 이들의 연주와 코러스와도 잘 어울린다. 프로그레시브 락 팬들은 스파이로자이러Spirogyra의 바바라 가스킨Barbara Gaskin과 함께 그녀의 보컬을 최고로 꼽는데 별로 이의를 달지 않는다.

이들은 훌륭한 작품들을 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레시브 락 팬들에게서 일류 밴드로서의 대접은 받지 못하고있다. 그것은 아무래도 이들이 내놓은 음반들의 구성이란 것이 거의 비슷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들은 데뷔작 Prologue부터 마지막 명반으로 알려진 Novella까지 무려 6장의 음반을 매 해 내놓았지만 점차 세련되어갔을지는 몰라도 사실 그 차이는 크지 않다.
그것은 특히 대곡들에서 더욱 그러하다. 이들의 대곡들은 좀 억지스럽게 늘려놓은듯한 느낌을 주는 곡들이 많다.
이들의 곡들중에 강한 임팩트를 주는 것은 10분 내외의 곡들인데 대표적인 것으로 Mother Russia나 Ocean Gypsy같은 곡들이다. 이 곡들은 대부분 프로그레시브 락 초심자들이 홀딱 넘어오는 곡들이기도 하다.

여기 특별히 어떤 앨범을 정하지 않고 이들의 음악을 적어보았는데 이들의 음반중에서 추천한다면 스튜디오 앨범으로는 Ashes Are Burning(1973)이나 Novella(1977)을 라이브로는 당연히 Live at Carnegie Hall을 흔히 권하지만 사실 이들의 음반들은 77년까지 비교적 완성도가 고르기 때문에 무엇을 골라도 무방할 것이다. 이들의 베스트로 천일야화Tales of 1001 Nights vol.1, 2가 나와있는데 이 두장의 시디로도 이들의 음악 2/3는 맛볼 수 있으니 그것도 경제적이고 좋을것이다.


[유홍열, stillife, 95.5]

오랜만에 이곳에 글을 쓰네요.
간략하게 제 의견을 표할까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르네상스 하면 무조건 애니헤슬럼을 떠올림니다.
그리고 덧붙여서 이렇게 말하곤 하죠. 애니헤슬럼이 없으면, 르네상스음악은 빈껍데기라고, 다시말해서 Annie Haslam의 의존도 가 너무 높다.

제 의견은 이렇습니다.
르네상스의 매력은 애니의 보컬 말고도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좋은 목소리의 보컬이 있더라도 다른 구성원들의 음악이 좋지 않다면 과연 그 보컬이 좋아 보일까요 ? 제가 생각하는 르네상스의 가장 큰 매력은 베이스 입니다.
여타 팝음악이나 록음악에서의 단조롭고 인반적인 베이스와는 달리 아주 독특하고 매력적인 베이스 연주를 르네상스에서 느낄수 있습니다.
클래식 적이고 고풍스러운 편곡도 더불어 큰 매력이라고 하겠습니다.

즉 제 의견은 르네상스의 큰 매력이 Annie Haslam의 보컬인것은 틀림 없는 사실 이지만, 그것으로 RENAISSANCE의 전부는 아니라는것이죠.
헤헤~ 간혹 게시판의 르네상스에 관한 글에 '애니의 보컬에만 의존하는 르네상스' 라는 표현을 볼때마다. 조금 걸려서 이런 글을 쓰게 됐습니다.
뭐~ 각자의 의견이죠.
Novella, Ashes are Burning, 카네기 라이브 등등.. 그들의 명반들이 많이 있습니다. 여백의 미가 있다고 할까요 ? 자극적이진 않지만, RENAISSANCE의 음악을 들으면 편안한 기쁨을 느낄수 있습니다.
좋은 음악 많이 들으시고, RENAISSANCE도 많이 좋아해주세요. 후후~


세계 3대 기타리스트(지미 페이지,제프 백,에릭 크랩튼)를 모두 배출한 yard birds출신의 키스 렐프란 사람에 의해서 그룹 RENAISSANCE는 만들어 졌습니다...
그러나 키스 랠프는 1개의 앨범만을 발표하고 그룹을 떠나게되고...
실질적으로 RENAISSANCE가 유명해진 것은 성악가 출신의 ANNIE HASLAM 이란 여자를 보컬로 기용하면서 부터 입니다.

이들의 음악은 매우 클래식컬하고 고풍스러운 맛이 있으면서 섬세하고 웅장하다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PROGRESSIVE 라고 하면 진보적인 음악이란 이란 뜻이지만 미래 지향적인 음악만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즉 음악으로 표현할수 있는 모든 것을 이용해서,철저한 실험정신에 입각해서 심오한 메세지나 음악적인 감성을 듣는이에게 전달 하는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JON ANDERSON(YES의 리드보컬 )과 더불어 천사의 목소리라고 불리우는 ANNIE HASLAM의 너무도 아름다운 보컬솜씨에, 더불어 전 멤버들이 만들어내는 섬세하고도 웅장한 분위기는 듣는이에게 행복감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발표한 앨범중에 ..

  • 첫번째 앨범 : 키스 랠프가 참여한 앨범으로 유명 고전음악을

독특하게 편곡해서 들려줍니다.. 전 이 앨범을 빽판으로 오래전에 가지고 있었는데 지금은 친구 주고 없네요~ 잉~~ 내가 왜그랬지? 참 독특하고 좋았었던것 같은데..

  • Scheherazade and Other Stories

천일야화를 이야기한 술탄의 왕비인 세혜라쟈데(Scheherazade)가 나오는것 보니 아라비안 나이트에 관계된 앨범 인가봐요..
앨범 자켓의 그림도 아라비아인들이 나오는걸 보니 ...
그들의 음악중 가잘 많이 알려진 Ocean Gypsy가 수록된 앨범 이기도 하구요..
앞면에는 중편 세곡으로 구성�낮고,뒷면에는 Song of Scheherazade 라는 9부작으로 이루어진 대곡이 수록 되어있습니다..
A: Trip to the fair, The vultures fly high, Ocean gypsy B: Song of scheherazade 1.Fanfare 2.The betrayal 3.The sultan 4.Love theme 5.The young prince and princess 6.Festival preparations 7.Fugue for the sultan 8.The festival 9.Finale

  • RENAISSANCE LIVE IN CARNEGIE HALL

이들의 음악을 완벽하게 라이브로 표현한 앨범으로 RENAISSANCE의 앨범중에서 최고의 명반으로 꼽고 싶습니다....
또 그들의 앨범들중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 이기도하고요..
신나라에 수입LP로 나와 있고, 또 빽판으로 쉽게 구할수 있는 앨범 일껍니다.
저는 이 앨범을 듣고 RENAISSANCE와 ANNIE HASLAM을 사랑하게 �낮습니다.

  • Novella

ANNIE HASLAM의 매력을 100퍼센트 느낄수 있는 상큼한 앨범 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이 앨범에 수록된 'Can you hear me ?'라는 곡은 RENAISSANCE의 음악중에서 개인적으로도 가장 좋아하는곡 입니다..
참 그리고 여담 이지만, 자켓에 여자와 아이들의 그림이 있는데요..
전 이 그림을 보고 분명히 애니 헤슬럼은 이 여자같이 이쁠꺼야~ 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나중에 Still Life앨범에 있는 애니의 사진을 보았을때 으와~ 정말 울고 싶더라구요.. 이렇게 쭈그렁 방탱이라니 한 이틀은 밥맛이 없었으니까요. 후후 하긴 세월이 많이 흘렀으니~~ 지금은 더 늙었겠죠 ?

A: Can you hear me ?, The sisters B: Midas man, The captive heart, Toughing once(is so hard to keep)

????????

  • ? ? Still Life ? ? 히히~~

???????? ANNIE HASLAM의 독집 앨범으로 . 루이스 클락이 편곡을 했습니다..
로얄심포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작품으로 G 선상의 아리아,백조의 호수 등등의 유명한 클래식 소품들 에다가 가사를 붙여서 만든 일종 의 세미 클래식(?) 이라고나 할까요 ? 너무나 아름답고 깨끗하고 맑은 곡들로 가득차 있는 상큼한 앨범 이라고 생각합니다..
않들어 보신분은 기회가 있다면 꼭한번 들어보세요 .
추신: 전 이 Still Life앨범을 프로그레시브라고 생각하고 좋아 하는것은 아님니다.. 굳이 따지자면 크로스 오버라고 할까요 ?

                              홍열( stillife )

[이 글은 하이텔 언더그라운드 동호회 아트락 게시판(under 14)에서 옮겨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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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969 Renaissanc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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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훈, BUDGE, 96.11]

Renaissance[69]

Renaissance 1기의 음악들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이 못내 아쉽다. 또한 Band Illusion의 CD들이 팔리지 않고 쌓여있는걸 보아도 아쉽기만 하다.(내 생각엔 kayak, camel을 좋아하는 분들 이 그렇게 많은데, 안 팔리는 것이 이해 불가능이다. kayak의 (알맹이빠진) 합본앨범이 품절인데...)

Renaissance 1,2 기의 음악은 비슷하면서도 각각의 개성이 너무나 틀리다. 2기의 곡들은 고품격이라는 단어가 어울릴 정도의 곡의 모양새를 하고 있지만, 1기의 작품은 rock의 느낌이 좀 강하다.

classic 작품의 Theme을 곡 중간중간에 삽입하는 흥미로운 시도도 보여주고 있다. 전체적 soundmaker는 piano이다.

Kings & Queens, Innocence, Island, Wanderer, Bullet의 곡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Italy의 classical progressive rock을 좋아하시는 분들의 취향에 맞을 것 같다.

개인적으론 그 멋진 Mother Russia도 좋지만 이들의 Island와 Kings & Queens를 더 좋아한다.

4 1971 Illusion[ | ]

5 1972 Prologue[ | ]

6 1973 Ashes are Burning[ | ]

7 1974 Turn of the Card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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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 김용석[1] 등록일 : 1994/09/28 조회수 : 236 추천수 : 0 [추천하기]

뭐 이 게시판을 자주 드나들었던 분들이시라면 거의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의 그룹인 Renaissance !! Turn of the Cards는 신생 르네상스의 3번째 앨범이자 르네상스란 그룹명을 사용하고 나온 앨범중에서는 5번째 앨범이다.
얼마전에 다량으로 수입된 이 CD는 아무곳에서나 살수있으며 값은 17,000원이었다. 곳에따라 차이는 있지만...
요전에 난 나의 원칙에 대해 간단히 말했었는데 지금 새삼스럽게 그 원칙을 다시 들춰내고자 한다.
“세번째 앨범은 무조건 산다” 그렇다. 르네상스의 이 앨범 역시 우리에게 매우 낯익은 곡으로 가득차있다. 그들의 음악적인 스타일도 1집, 2집과 다르지 않다.
상업적으로나 음악적으로 성공한 영국의 그룹을 손가락 수대로 꼽으라고 한다면 YES, Pink Floyd, Genesis, Renaissance,E.L.P를 꼽을 수 있다. 이들 다섯 그룹의 음악은 매우 큰 의의를 가지고 있다. 그것은 이들이 영국뿐만 아니라 제 3국의 뮤지션들에게 중대한 영향을 끼쳤고 그들의 음악자체가 커다란 음악적 조류의 일파를 열어나간 것으로 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예컨데 Genesis는 프랑스와 이태리 등에서 매우 인기있는 그룹이 었으며 많은 이태리 그룹들의 모범이 되기도 하였다.
E.L.P 역시 3인조 진보 락밴드의 전형을 유럽각국에 전파했으며 Pink Floyd나 Yes역시 프랑스의 프로그레시브 발전에 큰 공헌을 한 바 있다.
그러므로 이들의 음악을 듣는다는 것은 마치 프로그레시브 입문 을 위한 교과서를 읽는 것과 같다. 이들 다섯그룹의 음악은 대중 적으로도 성공을 거둔 반면에 난해한 곡들도 제일 많이 가지고 있기도 하다. 이들 다섯그룹외에 끊임없는 실험정신으로 여타 유럽국가들은 물론 이들 다섯그룹에게까지 음악적 영향을 미친그룹인 King Crimson이 있다. 사실 킹 크림슨의 음악은 그 난해함으로 인하여 유명그룹이라고는 하나 언뜻 손이 가지 않는 면도 있으나 많은 유명 뮤지션들을 배출해내었고 항상 변신하는 그룹으로서의 면모를 가지고 있다.
자아 그럼 르네상스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하기로 하자.
위에서 언급한 여섯그룹중에서 초보자들이라 할지라도 쉽게 수긍이 가는 사운드를 내는 그룹이 바로 르네상스이다.
르네상스의 멤버들은 거의 대부분이 클래식을 전공하다시피 하였 기에 그들의 사운드에서도 그러한 면을 자주 드러낸다.
그룹의 홍일점이자 여성보컬리스트로서 가장 명성을 날리고 있었던 Annie Haslam만 하더라도 성악을 전공하였고 그에따라 다른 그룹의 보컬리스트들하고는 매우 다른 창법을 보여주었다.
그룹의 건반악기 주자이자 리더역할을 주욱 맡아온 John Tout도 클래식의 영향권에 있는 듯 하다.
1,2,3집에서 나타난 그들의 음악적 성향은 소품보다는 대곡위주의 구성이 많으며(거의 6분이상) 리드 악기인 피아노를 통해 명확한 기승전결의 구성을 보여주는 정형성이 높은 곡들이 대부분이다.
그 정형성을 설명하기 위해 Mother Russia와 2집에 있는 Ashes are Burnning을 살펴보기로 하자. 도입부는 언제나 이펙트나 피아노의 잔잔한 선율을 깔고있으며 잠시후 급박해지는 박자와 함께 애니의 보컬이 빛을 발하기 시작한다. 곡의 중반부에서는 또다시 피아노나 다른 악기로 곡의 후반부에 이르도록 절정을 향해 사운드가 급박해 지며 애니의 보컬이 등장해 모든 갈등상황을 일소한 후 조용하게 곡이 끝나게 된다. 이러한 스타일은 Running Hard나 Can You Understand에서도 잘나타나고 있는데 이들은 또한 모두 9분여의 대곡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그럼 곡 하나하나를 살펴보자.

[Star Rating]

★ - 억지로 짜맞춘 듯한 구성과 졸렬하기 이를데 없는 사운드를 내는 곡 ★ ★ - 욕할 구석은 없으되 왠지 잠이 오는 곡 ★ ★ ★ - 무난하게 들을 수 있는 곡 ★ ★ ★★ - 구성과 연주력이 상당한 경지에 이른곡 ★ ★ ★★ ★ - 내 짧은 청력으로 감히 평가할 수 없는 곡

1. Running Hard (9:37) ★ ★ ★★ ★ 르네상스의 곡들 중에서도 단연 빼어난 곡이라고 생각된다.
이 곡의 구성은 앞에서도 설명한 바와 같이 기승전결의 발단, 전개, 대단원,결말로 이어지고 있으며 다른곡들에 비해 비교적 빠른 박자로 매우 신나는 행진곡같은 곡이다.
이 앨범에서의 특이할 만한 점은 오케스트라를 전면에 등장 시켰다는 점인데 그에따라 이들의 연주 스케일이 매우 커졌으며 마치 70밀리 영화의 한장면을 보는 듯한(애니가 말을 타고 들판을 질주하는 듯한...) 장엄함이 곡 전반에 깔려있다. 연주력 곡의 구성이 모두 완벽한 곡이라 생각된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그들의 카네기홀 라이브 앨범에 있는 Running Hard가 더욱 박진감과 생동감이 넘치는것 같다.

2. I Think of You (3:07) ★ ★★ ★ 이 앨범의 구성을 보면 참으로 재미있는 구석을 발견할 수 있다.
대곡의 중간 중간에 가벼운 터치의 소품이 하나씩 끼워져 있다는 것인데 르네상스의 소품들은 무겁지 않은 연주로 또한 팬들을 즐겁게 한다는 것이다. 바로 앞의 서사시적 구성과는 다르게 이곡은 애니가 누구에겐가 사랑을 고백하는 듯한 애절한 목소리가 일품이다.

3. Things I Don’t Understand (9:29) ★★ ★ 이 앨범에 있어서의 두번째 대곡이다. 그렇지만 특이한 구성이나 매력은 Running Hard나 Mother Russia에 비해 약간은 떨어지는 감이 있다. 르네상스의 곡들을 서로 비교하기가 어려운것은 대곡은 대곡대로 소품은 소품대로 그 분위기가 항상 비슷비슷 해서 그들을 적절히 분별하기가 힘든 까닭이다.

4. Black Flame (6:23) ★★ ★ 조용한 기타의 선율로 시작되는 이 곡은 그냥 듣고 넘기기 좋은 평이한 곡이다. 이 곡역시 위의 곡과 마찬가지로 별을 하나 더 줄까 말까로 고민해야 했던 곡이다.

5. Cold is Being (3:00) ★★★★ 이 곡은 어디선가 들었던 곡으로 기억되지만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
첨 들어 보시는 분들도 이 곡의 선율을 기억하고 계시리라.
참으로 장엄하고 엄숙한 분위기의 곡이다. 파이프오르간 연주가 곡의 분위기를 한층 돋우워 주고 있다. 짧지만 극적인 곡이다.

6. Mother Russia (9:18) ★★★★★ 이 곡도 말해서 무엇하랴. 르네상스의 대표곡 중 하나이다.
연주시간이 길어도 지루한 느낌이 없다.

감상의 포인트 == 수입음반 시리즈는 계속해서 르네상스편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르네상스 수입음반 시리즈의 최종회날 그룹의 전반적인 평가 및 음반 구입에 대한 안내를 자세하게 할까 생각한다.
이 앨범만으로 놓고보자면 전작에 비해 더욱 세련된 연주와 구성으로 이들의 원숙미가 서서히 드러나는 앨범이다.
역시 세번째 앨범다운 앨범이며 프로그레시브를 처음 듣는 분들 에게도 적극적으로 추천하고픈 앨범이다.

[나 자신이 매겨본 음반 평점] ★ - 사고나서 속았다는 느낌이 드는 앨범 ★★ - 한두곡의 히크곡을 제외하고는 영~ 아닌 앨범 ★★★ - 전체적으로 안정감은 있으나 명반이라고 하기엔 좀 그런앨범 ★★★★ - 앨범전체의 장점이 단점들을 충분히 상쇄하고도 남는 앨범 ★★★★★ - 누구에게나 침이 마르게 칭찬해주고 싶은 앨범 ☆ - 별 1/2쪽

  • Renaissance : Turn Of The Cards ★★★★☆
demitrio 김용석이었습니다. ###

[이 글은 하이텔 언더그라운드 동호회 아트락 게시판(under 14)에서 옮겨온 것입니다.
글의 저작권은 저자에게 있으며 삭제나 수정을 원하실 경우 mailto:정철zepelin@hanmir.com에게 요청하세요.]


[강정훈, BUDGE, 96.11]

Ocean Gypsy가 너무나 잘 알려져 있기에 Renaissance가 특별히 인기가 없어 보인다.(내게는..) 이들의 sound를 classical rock이라고 하고 싶다.

Renaissance의 Turn of The Cards의 매력은 Albinoni의 Adagio에 가사를 붙인 Cold is Being, Orchestration Sound가 일품인 Mother Russia라고 생각된다.

이미 오래전에 우리나라에 발매된 Annie Haslam의 Still Life 앨범을 들어보신 분들은 이미 그녀의 음색이 얼마나 classic 작품과 잘 어울리는지 아실것이다.

전에 Noizegarden의 게시물중에 어떤분은 고품격 과격이라고 쓰셨던데, 나에겐 Renaissance의 Mother Russia가 고품격이라는 단어를 잘 나타내 주고 있다고 생각된다. 점층적으로 고조되는 Ochestration Sound에 이어 지는 깨끗한 목소리.. rock musician 으로는 너무나 깨끗하고 힘없는 목소리를 가진 Annie Haslam이지만 그녀가 Renaissance에 있기때문에 그 조화는 훌륭하다.
Live로 연주된 곡도 역시 멋지다.

Italy의 classic적인 작품들에 비해 첫감동이 좀 떨어지기는 하지만 계속 음악을 듣다보면 묘한 매력을 느낄수 있다.
물론 Italy와 England의 rock의 본질적 차이이기도 하지만...

8 1975 Scheherazade And Other Stories[ | ]

RENAISSANCE / Scheherazade And Other Stories ('75, BTM)
꽤나 독특한 역사를 가지는 르네상스는 최초 밴드명 이 사용된 이래 약 30년 동안 각기 다른 세 명의 여성 보컬리스트를 내세운 세 개의 그룹으로 맥을 이어 왔 다. 야드버즈의 기타리스트인 키스 렐프(Keith Relf)와 드러머 짐 맥카티(Jim McCarty)에 의해 결성된 1기 르 네상스가 시도했던 클래식과의 접목은 거의 완벽한 새 로운 음악의 탄생을 가능케 했고 이후 '르네상스'라는 이름은 클래시컬 아트 록의 대명사로 자리하게 된다.
그리고 애니 해슬럼(Annie Haslam)으로 대표되는 2기 르네상스는 1기의 클래시컬한 전통을 그대로 이어 수많 은 아름다운 작품들을 발표했다.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변주곡인 이 앨범 은 2기 르네상스의 네 번째 작품으로, 전작들과 마찬가 지로 그들의 고전적인 감수성이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 다. 국내에서는 이들의 대표곡으로서 많이 알려진 <Ocean Gypsy>가 사랑받았지만 앨범에서 가장 주목 되는 곡은 24분여의 조곡 라 할 수 있 다. 앨범의 성격을 극명히 드러내는 이 곡은 총 아홉 개의 파트로 이루어져 있으며, 웅장한 오케스트레이션 과 긴박감 넘치는 구성이 애니의 청아하고 아름다운 목 소리와 함께 펼쳐지는 서사적인 작품이다. 역사상 가장 극적인 구조를 지니는 이야기라는 를 표현 한 작품답게 뛰어난 양식미를 자랑한다. 1기의 제인 렐 프(Jane Relf)가 지닌 소박함과 3기의 스테파니 아들링 턴(Stephanie Adlington)의 파퓰러한 감각의 장점을 고 루 갖춘 애니 해슬럼의 하늘을 나는 듯한 목소리가 귓 가를 맴돈다. --김경진

9 1976 Live at the Carneige Hall[ | ]

『HoPE (Progressive Rock)-호프 음악이야기 (go SGGHOPE)』 680번 제 목:아트록의 보석3 올린이:karen27 (김용희 ) 99/11/13 15:13 읽음:287 관련자료 없음


이제 아트록의 보석이란 제목으로 올린글이 이걸로 세번째군요.. 아트록의 보석은 제가 가지고 있는음반중 명반으로 기억될 만한 것들을 올렸습니다. 그래서 제 사적인 견해가 많이 들어있는 것은 사실이죠. 그러나 인터넷이나 여타 잡지를 찾아보신다면 제가 고른 앨범들이 높은 지명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으실 겁니다. 이번에는 르네상스입니다. 르네상스는 제 개인적으로 그다지 좋아하는 밴드가 아닌데도 의외로 6장의앨범을 가지고 있는 특이한 케이스죠. 전 이런 르네상스의 음악적 스타일을 싫어하지요. 하지만 몇몇 곡들 땜에 어쩔 수 없이 구입하게 되는 밴드이지요. 아마도 오래지 않아 르네상스를 다 모을 것 같군요.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과연 르네상스의 최고의 명반은 무엇일까요? Ashes are bunning일 까요? 아니면 오션집시가 들어있는 scheherazade..일까요? 개인적 취향이겠지만 우리나라에선 스튜디오 음반으로 애쉬스아 버닝이 최고의 호평을 받지요... 하지만 여기서 소개하는 live at carnegie hall도 만만치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르네상스의 음반중 가장 좋아하는 음반이 바로 이것이지요. 또 외국 특히 미국에서의 지명도는 그들의 앨범중 최고를 자랑하지요.. 이 라이브음반은 그들의 실질적 베스트음반일 뿐아니라, 클래식과 락의 절묘한 만남이 돋보이는 걸작입니다. 1970년대 록음악계에서는 클래식과의 만남이 유행과도 같았지요. 대표적으로 딥퍼플이 런던필하모니와 협연했고, 그 이전 60년대말 무디부르스가 a day in the life에서 클래식과 락의 벽을 허물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이엘피도 그들의 1976년 일명 works live에서 그런 시도를 했었고, 프로컬할럼의 필모어 이스트 라이브는 그 절정을 보여주었지요.

여기에 르네상스의 카네기홀 라이브는 몇안되는 걸작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1976년 발표한 live at carnegie hall은 르네상스에 있어서 미국에서의 성공을 가늠하는 열쇠였을 뿐만아니라 영국의 록그룹에서 세계적 그룹으로 명성을 얻는 계기가 된 명반이지요. 기존의 애쉬아 버닝과 세헤라자드의 성공으로 미국과 세계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뷰? 한 르네상스는 이 카네기홀 라이브를 통하여 미국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히게 되지요. 르네상스는 이공연에서 뉴욕필하모닉과 협연을 했는데, 그 평가는 완벽했지요 록사상, 클래식과의 가장완벽한 협연이라고 할 만한 공연이었지요.. 그당시의 에니헤슬렘의 보컬은 천상의 목소리란 평가를 받게 됨니다. 이 앨범의 수록곡은 prologue, ocean gypsy, can you understand, carpet of the su n, ruunning hard, mother russia, scheherazade, ashes are bunning으로 총8곡이 수록 되었습니다. 특히 오션집시와 세헤라자드, 에쉬스아 번닝을 클래식과 협연한 라이브로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이 앨범의 큰 매력이지요. 외국에서는 머더러시아를 이 앨범의 최고 명곡으로 이야기 하던데, 글쎄요..., 저에겐 무난하다고나 할까?...., 중간 중간 에니허슬램과 로저헌들리의 위트있는 대화도 재미있지요.

또 이제 언제나 처럼 이 앨범에서 가장 들을 만한 곡을 뽑아야 겠지요... 워낙 다 좋은 곡들이라....., 하지만 역시 애쉬스아 번닝이 이 앨범의 백미이지요... 르네상스도 이곡의 가치를 알고 있었는지 앨범의 대미를 이 곡을로 장식했습니다. lp에선 한면이 이한곡으로 가득 채웠으니까요. 영롱한 건반선율로 시작되는 가장아름다운 명곡..., 애니허슬램이 보컬리스트로 전환한 것이 록역사의 축복임을 느끼게 하는 명곡... 사실 이곡만은 스튜디오 버전보다는 라이브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위시본 애쉬와 씬리지도 그들의 스튜디오 버젼보다는 라이브가 더욱 훌륭하듯이 말? 니다. 전반적으로 르네상스의 역대 키보디스트는 부드럽고 따스한 연주를 해주었는데 여기서john tout의 건반도 역시 그러하더군요.. 더군다나 이곡에서는 베이스의 연주가 건반, 기타 드럼사운드를 이끌어가며 화려하 게 이끌고 있는 중반부는 이곡이 향기를 배증시켜주요...

째즈의 방법론이 클래식과 록에 융합된 애쉬스 번닝.... 잘 들어본다면 이 곡의 곡전개가 처음에는 클래식에 기반을 두다 째즈 다시 클래식? 으로 전환됨을 알수있습니다. 이들의 앨범중에서 가장 복잡한 곡구성을 가졌다고 보는 애쉬아 번닝... 23분의 시간이 다양한 연주로 인해 짧다고 밖에 여겨지지 않습니다. 이제 곡 후반부로 가면 다시 애니허슬램의 보컬리드가 눈에 뜁니다. 애니헤슬램의 녹음 중 최고라고 볼수 있는 이 부분에서 그녀의 능력에 전율을 느꼈? 熾? 그럴리 없겠지만 노래방에 이곡이 있다면 그 누가 소화해 낼 수 있겠는가.... 째즈에 기초한 긴 베이스솔로가 끝나고 다시 연주가 화려한 합주로 변할때 쯤 애니 헤슬램의 마성의 목소리는 천상을 울린다. 아니 천상을 찌른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솔찍히 라이브에서 이만큼 보여줄 수 있다는데 르네상스에게 경의를 표한다. 스튜디 앨범과 별차이를 느끼지 못하게 하는 제네시스의 라이브에 비하면...., (제네시스의 라이브 정말 살 가치가 없다 이거 베스트지 라이브야...,) 이글을 쓰느라 지금 애쉬아번닝의 라이브를 듣고 있다. 하루종일 들어도 들을때마다 느낌이 틀릴것이리라...., 정말 대단하다.

이 앨범이 구하기 어렵다고 소문이 났는데...., 예전에는 도께비 시장에서 앨피를 구할 수 있었고 마이다스에서 자그마치 4만5천원을 주고 cd를 구입했었다. 마이다스에서 요즘 다시 수입한 것 같으니 지금 사기 바란다. 솔찍이 마이다스는 완전 도둑놈이다. 전에 이 씨디를 우리동네 단골집에서 25000원에 봤는데 그걸 4만 5천원에파니.... 그리고 마이다스에 이 앨범이 없다면 다른 르네상스 씨디는 사지 마시길 바람니다. 서울에서 청개천, 동대문 등등을 돌아보면 14000원에 다른앨범은 구입가능합 니다. 아마 잘찾아 보면 이 엘범도 25000원 내외에 팔고 있는 곳이 있을 겁니다. 지루하지만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씨디를 사러 가야겠군....., - 진우가-


『HoPE (Progressive Rock)-호프 음악이야기 (go SGGHOPE)』 179번 제 목:[감상] 르네상스 올린이:locanda (오윤진 ) 96/07/30 10:38 읽음:307 관련자료 없음


LIVE AT CARNEGI HALL

르네상스는 프레그레시브 음악을 좋아하는 분들은 한 번쯤은 들어 보셨을 것이다. 이 그룹은 국내에서 유독 인기가 있는데 이유는 국내 취양에 아주 잘 맞는다는 것이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여성 보컬리스트 애니 헤슬램 일것이다. 그녀의 목소리는 한마디로 아 름답다고 표현할 수 있다. 라이브에서도 실수 없이 완벽하게 노래를 한다.

아트락의 라이브 앨범은 신중하게 구입할 필요가 있다. (많지도 않지만) 라이브를 성공적으로 마 친 그룹들은 대중적으로도 성공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비교적 국내에서는 고가에 거래되고 있는 앨범이라 그많한 값어치를 할 만한가에 처음 그들의 음반을 턴테이블에 올려 놓았을때는 무척 기 대를 했다. 그들에 대해서는 많은 자료가 없어 자세한 내용은 모른다. 이러한 상황에서 음반을 감 상하는 것도 괸챦은 일이라고 생각되었다.

우선 prologue라는 이름으로 첫곡을 연주하는데 이들의 음악은 대체적으로 키보드가 들어간뒤 베이스가 연주되고 그리고 애니의 보컬이 들어간다. 이곡에서는 애니의 보컬이 천상의 목소리라 고 까지는 생각이 되지 않았다. 다만 꽉 차는듯한 키보드 연주가 사운드를 안정되게 하는 느낌이 었다. 다음곡인 ocean gypsy는 내가 좋아했던 곡인데 라이브로 들으니까 색다르고 원곡에 비해 실황으로도 전혀 쳐지지 않는것 같았다. 애니의 보컬이 앞 곡에 비해 상당히 안정되고 아름답게 들렸다. 이렇게 들으면 들을 수록 점점 앨범에 끌려 들어가듣 그들의 음악성에 감탄하게 되고

C 면으로 넘어가 scheherazade라는 대곡이 ( 23분 55초) 연주되는데 이곡에서 그들의 음악이 클레 식에 바탕을 두었다는것을 재확인 할 수 있었다. 건반 주자로 생각되는 남성의 보컬이 잔면에 나 서기도 하고 후반부에 애니의 목소리는 화음에 상당한 비중을 두는데 마치 녹음된 목소리를 틀어 놓은듯한 착각이 들정도 였다. 뒷 부분의 파도처럼 몰아치는 건반음과 애니의 목소리는 마치 킹 크림슨의 연주를 듣는 느낌이었다. D면에도 대곡인 ahses are burning이 ㄱ 연주된다. 중간에 잼 을하듯 피아노돠 베이스가 주고 받으면서 연주하고 약간은 재즈풍이 풍기기도 했다. 사실 공연 전체적으로 베이스의 음이 많이 드러나고 있고 이곡에서는 중간 부분에 베이스 솔로가 길게 연주 된다. 원곡을 들어보지는 못 했는데 전체적으로 건반과 베이스가 주를 있는 연주곡 같았다. 중간 을 좀 넘어서면 애니의 목소리가 신서사이즈의 연주위에 아름답게 흐르고 그녀의 고음도 들을 수 있었는데 라이브로서는 더이상의 완벽은 있을 수 없을거라고 생각한다.

사실 아트락이 빌보드 챠트에 오르는 일은 흔하지 않지만 르네상스는 여러번 앨범챠트에 올랐 다. 이로서 외국에서도 상당히 인기가 있었던 밴드였다. 80년대로 넘어 가면서 뉴 웨이브로 음악 방향을 바꿨다고 한다. 아직 까지 그들의 음악 방향을 그대로 유지 했다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앞서 말했듯이 그들의 음반이 다른 앨범에 비해 고가로 거래되 많이 망설였지만 들으면 들 을 수록 잘 된 공연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나름대로 라이브로서의 명반의 자격을 갖춘것2 같다. 참고로 74년 8월 3일에 TURN OF THE CARD가 앨범 차트 94위에 올랐고 75년 8울 30일 SCHEHRAZADE AND OTHER STORIES가 48위, 76년 6월 5일 라이브 앨범이, 78년 3월 25일 에A SONG FOR ALL SEASON이 각각 앨범 챠트에 올랐다.

10 1977 Novella[ | ]

11 1978 A Song For All Seasons[ | ]

12 1979 Azure D'or[ | ]

13 후기작들[ | ]

14 한국공연[ | ]

15 같이 보기[ | ]

16 참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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