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와 사냥꾼

개미와 사냥꾼

내용[ | ]

개미는 목이 말라 냇가에 가서 물을 먹으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그만 미끄러져서 물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냇가의 나무 가지에 앉아 있던 비둘기가 그 광경을 보았습니다.

"저대로 놔 두면 개미가 물에 빠져 죽겠네."

마음씨 착한 비둘기는 개미의 목숨을 살려주려고 얼른 나뭇잎을 하나 따서 개미 앞에 떨어뜨려 주었습니다.

개미는 거기에 매달려서 목숨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어느 날 개미가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하여 돌아다니던 중에 사냥꾼 한 사람이 그 비둘기에게 총을 쏘려고 하였습니다.

"내 목숨을 건져 준 비둘기에게 은혜를 갚을 때는 바로 지금이다!"

이렇게 생각한 개미는 재빨리 사냥꾼의 발등으로 기어 올라가 발등을 꽉 물었습니다.

"엇, 따가워!"

사냥꾼이 펄쩍 뛰는 바람에 총알은 빗나가 버리고 비둘기는 얼른 날아가 목숨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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