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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문|사실 2014년 우크라이나 위기 이전에도 중국과 우크라이나의 관계는 좋았다. 러시아가 꺼리는 군사기술과 무기, 항공모함 등 많은 부분을 중국은 우크라이나로부터 제공받았다. 항상 경제적으로 궁핍했던 우크라이나에게 중국과의 거래는 누이좋고 매부 좋은 상황이었다. 국가 차원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의 기술자는 박봉과 급여체불에 시달리고 있으므로 개인적으로 기술을 빼낸 사례도 많다고 한다. 2015년 3월에는 중국이 우크라이나에 150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융자를 제공하거나 수출처가 부족했던 우크라이나의 옥수수를 대량구매하는 등 중국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투자와 융자가 눈에띄게 증가하고 있다.|[p106]}}
{{인용문|사실 2014년 우크라이나 위기 이전에도 중국과 우크라이나의 관계는 좋았다. 러시아가 꺼리는 군사기술과 무기, 항공모함 등 많은 부분을 중국은 우크라이나로부터 제공받았다. 항상 경제적으로 궁핍했던 우크라이나에게 중국과의 거래는 누이좋고 매부 좋은 상황이었다. 국가 차원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의 기술자는 박봉과 급여체불에 시달리고 있으므로 개인적으로 기술을 빼낸 사례도 많다고 한다. 2015년 3월에는 중국이 우크라이나에 150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융자를 제공하거나 수출처가 부족했던 우크라이나의 옥수수를 대량구매하는 등 중국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투자와 융자가 눈에띄게 증가하고 있다.|[p106]}}


{{인용문|첫째로 푸틴이 후계자를 키우고 후계자를 대통령에 취임시키면서 자신도 계속 정치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시나리오다. 기본적으로 이 시나리오가 가장 현실적이라고 할 수 있다. 두번째로 대통령 임기를 연장하거나 임기를 없애거나 대통령 3선 금지 조항을 폐지하는 등의 방법으로 대통령직을 계속 유지하는 시나리오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는 푸틴 자신이 헌법과 관련법을 변경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낮다.|[p255]}}
{{인용문|첫째로 푸틴이 후계자를 키우고 후계자를 대통령에 취임시키면서 자신도 계속 정치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시나리오다. 기본적으로 이 시나리오가 가장 현실적이라고 할 수 있다. 두번째로 대통령 임기를 연장하거나 임기를 없애거나 대통령 3선 금지 조항을 폐지하는 등의 방법으로 대통령직을 계속 유지하는 시나리오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는 푸틴 자신이 헌법과 관련법을 변경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낮다.|[p255]}}

2023년 8월 7일 (월) 11:31 판

1 개요

중국과 러시아의 반미전략 - 갈등·전쟁과 지정학
ロシアと中国 反米の戦略
중국과 러시아의 반미전략
1판 1쇄 발행 2023년 9월 4일
히로세 요코 지음 정철·김형진 옮김
편집 정철 표지 디자인 arti.bee
발행 정철 출판사 빈서재
이메일 pinkcrimson@gmail.com
ISBN 979‑11‑980639‑4‑6 (94910)

가로 128mm X 세로 188mm
262페이지. 16000원.

349 정치학 > 외교, 국제관계
392 국방, 군사학 > 전략, 전술
981 지리 > 아시아지리

2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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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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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례
차 례 . . . . . . . . . . . . . . . . . . . . . . . . . . . 6
한국어판 서문 . . . . . . . . . . . . . . . . . . . . . . 11
서론 : 부상하는 중국과 러시아 . . . . . . . . . . . . 25

제 1 장 중러 관계의 전후사 . . . . . . . . . . . . . 37
1.1 협력하면서 대립한다 . . . . . . . . . . . . 37
1.2 중러 무력충돌과 화해 . . . . . . . . . . . . 38
1.3 공통 목표는 미국 일극 지배의 소멸이다 . . 40
1.4 심화하는 중러 관계 . . . . . . . . . . . . . 43
1.5 상하이협력기구에서 본 중러의 미묘한 관계 46
1.6 에너지를 둘러싼 균열 . . . . . . . . . . . . 49
1.7 푸틴은 중국을 어떻게 보는가? . . . . . . . 52
1.8 러시아의 표면과 속마음 . . . . . . . . . . . 54

제 2 장 러시아의 동진 . . . . . . . . . . . . . . . . 57
2.1 푸틴의 동방정책 . . . . . . . . . . . . . . . 57
2.2 유라시아 연합 구상 . . . . . . . . . . . . . 60
2.3 소련 붕괴 후 소국의 선택 . . . . . . . . . . 62
2.4 경제공동체에서 경제연합으로 . . . . . . . 66
2.5 목표는 소련의 부활인가, EU인가 아니면 다른 것인가? . . . . . . . . . . . . . . . . . . 67
2.6 중국과의 경쟁인가? . . . . . . . . . . . . . 70
2.7 러시아의 대전략과 여덟 가지 수단 . . . . . 71
2.8 APEC, WTO, FTAAP를 높게 평가 . . . . . 74
2.9 참가국들의 높아지는 기대와 불안 . . . . . 76

제 3 장 중국의 서진 . . . . . . . . . . . . . . . . . . 79
3.1 중앙아시아에서 중국으로의 천연가스 운송 79
3.2 러시아의 위기감 . . . . . . . . . . . . . . . 82
3.3 동시베리아의 원유를 중국으로 . . . . . . . 84
3.4 기대되는 ‘시베리아의 힘’ . . . . . . . . . . 85
3.5 중러의 ‘경제 구상’은 협력하는가? . . . . . 87
3.6 일대일로 구상은 무엇을 목표로 하는가? . . 88
3.7 AIIB 출범과 미국의 실망 . . . . . . . . . . 91
3.8 신개발은행 NDB 출범 . . . . . . . . . . . . 94
3.9 NDB인가 AIIB인가—러시아의 이점 . . . . 96
3.10 철도를 둘러싼 중러 협력과 경쟁 . . . . . . 99
3.11 일대일로의 군사적 성격이 중국의 본심 . . 103
3.12 우크라이나에 세력을 확장하는 중국 . . . . 105
3.13 일대일로를 둘러싼 중러의 긴밀한 관계 . . 107
3.14 협력의 이면에 있는 러시아의 속마음 . . . . 110
3.15 러시아의 균형자 역할을 하는 일본 . . . . . 112
3.16 중국의 균형자 역할인 카자흐스탄 . . . . . 114
3.17 중국에게 실망한 러시아 . . . . . . . . . . . 117
3.18 러시아의 개입은 감소할 것인가? . . . . . . 119
3.19 흔들리는 중앙아시아에서 중러의 공존 . . . 120
3.20 북극 이권에서 앞서가는 러시아 . . . . . . 124
3.21 중국이 노리는 ‘북방 실크로드’란 무엇인가? 132
3.22 미국도 경계하는 중국의 북극권 진출 . . . . 134
3.23 권익보호를 위해 움직이는 러시아 . . . . . 139
3.24 북극권 군비 확장에 나서는 러시아 . . . . . 141
3.25 러시아의 북극권 환경 대책 . . . . . . . . . 145
3.26 북극권 중러 협력의 목적지 . . . . . . . . . 148

제 4 장 우크라이나 위기와 중러의 딜레마 . . . . . 153
4.1 러시아의 고립에 손을 내민 중국 . . . . . . 153
4.2 중러 밀월은 사실인가? . . . . . . . . . . . 155
4.3 전투기 불법복제로 인한 중국 불신 . . . . . 157
4.4 우크라이나 관계로 인한 중국 불신 . . . . . 159
4.5 러시아의 전승 70주년 기념일 . . . . . . . . 160
4.6 카자흐스탄에 접근하는 중국 . . . . . . . . 163
4.7 중러 밀월관계는 연극인가 . . . . . . . . . 165
4.8 우크라이나에서 군사 기술을 얻는 중국 . . 168
4.9 중국이 항공모함을 구입한 뒷이야기 . . . . 170
4.10 항공모함을 손에 넣은 중국의 목표 . . . . . 173
4.11 러시아 항공모함에는 실전 경험이 없다 . . 174
4.12 부정부패가 만연한 러시아 무기 수출 . . . . 176
4.13 중국의 라이벌 국가에 고성능 무기 제공 . . 179
4.14 중국의 군비증강과 러시아의 관여 . . . . . 183
4.15 러시아의 대 중국 군사무역 . . . . . . . . . 187
4.16 중국의 카피 의혹이란? . . . . . . . . . . . 191
4.17 중국의 제트엔진 기술 . . . . . . . . . . . . 195
4.18 노후화되고 있는 중국 폭격기 . . . . . . . . 198
4.19 러시아의 협조를 구할 수 없는 잠수함 부문 201
4.20 미중 군사적 충돌을 염두에 둔 방공 시스템 부문 . . . . . . . . . . . . . . . . . . . . . 202
4.21 중국이 원하는 지대공 미사일의 성능 . . . . 203
4.22 러시아가 지대공 미사일을 중국에 판매하다 205
4.23 러시아 신무기 개발의 지표 . . . . . . . . . 207
4.24 러시아의 탄도 미사일 ‘이스칸데르’ . . . . . 208
4.25 무역액으로 측정할 수 없는 중러 군사협력 . 212
4.26 경제제재도 힘으로 삼는 푸틴 . . . . . . . . 213
4.27 루블의 하락도 러시아에 이득 . . . . . . . . 216
4.28 “이혼 없는 편의적 결혼” . . . . . . . . . . 219
4.29 활기를 띠는 유라시아 프로젝트 . . . . . . 221
4.30 ‘중러의 위장된 허니문’과 차이나 머니 . . . 224

제 5 장 세계의 균형 변동과 일본이 나아가야 할 길 . . 227
5.1 사이의 정치학 . . . . . . . . . . . . . . . . 227
5.2 일본에도 ‘틈새’라는 도식이 적용된다 . . . 229
5.3 틈새 국가의 딜레마 . . . . . . . . . . . . . 233
5.4 재균형 및 피벗 . . . . . . . . . . . . . . . 237
5.5 새시대의 힘 균형 . . . . . . . . . . . . . . 238
5.6 푸틴과 극우 포퓰리즘 . . . . . . . . . . . . 240
5.7 세계로 뻗어나가는 포퓰리즘 . . . . . . . . 242
5.8 미승인 국가라는 시한폭탄 . . . . . . . . . 243
5.9 러시아에서 바라본 미국, 일본, 중국 . . . . 247
5.10 일본이 지향해야 할 외교 . . . . . . . . . . 249

후기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59

4 출판사 책소개

[헤드카피]

중국과 러시아의 관계는 `이혼 없는 편의적 결혼'이라는 느낌이다. 그리고 2023년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수행을 위해 중국에 많은 것을 의존하고 있다. 한중관계가 악화되고있는 지금 중국과는 어떻게 관계설정을 할 것인가.

[간단 소개]

우크라이나 전쟁과 코로나19 범유행은 21세기의 전반부를 반으로 가르는 대사건이다. 그중 하나인 우크라이나 전쟁의 배후에는 러시아의 패권주의가 있고 러시아와 중국의 움직임은 함께 살피지 않으면 읽어낼 수가 없다. 한반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라가 중국과 러시아이고 한국의 우방은 미국과 일본이며 이 두 세력은 신냉전 시대를 맞아 서로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중러관계에 대한 이해는 중요하다.

이 책의 내용은 언론 보도를 찾아보면 거의 다 나오는 것들로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저자 히로세 요코가 그 모든 지식을 하나로 꿰어 읽어준다. 동북아 정세의 일타강사라 해도 좋을 정도로 조목조목 짚어준다. 저자 표현대로 틈새를 살아가려면 이웃과 사이가 좋아야 한다. 적어도 이웃과 틀어지면 안된다. 이 책을 읽어보면 러시아와는, 그보다 더 무서운 중국과는 틀어져선 안된다는 생각이 절로 들 것이다.

5 책속 한구절

이번 전쟁 발발로 인해 망연자실하고 있는 사회과학 연구자들이 적지 않다고 한다. 예를 들어 상호의존론으로 평화를 유지할 수 있다고 주장하던 논자들은 상호의존 상태가 전쟁을 막지 못한다는 현실에 충격을 받았다. 또 핵억지론자들은 핵이 전쟁을 억지하지 못할 뿐 아니라 핵을 가진 호전국이 전쟁을 일으키면 그 핵이 다른 나라의 개입을 억지한다는 현실에 충격을 받았다. 이런 사례는 너무 많아 셀 수조차 없을 것이다.– 서문

미중 전쟁의 가능성을 지적하면서 주목받고 있는 논의가 미국 하버드대 정치학자 그레이엄 앨리슨의 ‘투키디데스의 함정’이다. 약 2400년 전 스파르타와 아테네 간의 구조적 긴장관계와 패권을 둘러싼 전쟁을 모델로 삼아 급부상한 신흥 강대국이 기존 강대국과 경쟁관계로 발전할 때 각각 우월적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대립관계로 발전하고 결국 직접적인 항쟁에까지 이르게 된다는 구도를 나타낸 것이다. 신흥국이 패권적 지위를 획득하려 하고 기존 강대국이 유지하려는 파워게임은 때로 군사적 전투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 현재 이 가능성이 미국과 중국의 관계에 적용될 수 있다는 경고음이 울리고 있는 것이다.– [p35]

사실 2014년 우크라이나 위기 이전에도 중국과 우크라이나의 관계는 좋았다. 러시아가 꺼리는 군사기술과 무기, 항공모함 등 많은 부분을 중국은 우크라이나로부터 제공받았다. 항상 경제적으로 궁핍했던 우크라이나에게 중국과의 거래는 누이좋고 매부 좋은 상황이었다. 국가 차원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의 기술자는 박봉과 급여체불에 시달리고 있으므로 개인적으로 기술을 빼낸 사례도 많다고 한다. 2015년 3월에는 중국이 우크라이나에 150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융자를 제공하거나 수출처가 부족했던 우크라이나의 옥수수를 대량구매하는 등 중국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투자와 융자가 눈에띄게 증가하고 있다.– [p106]

첫째로 푸틴이 후계자를 키우고 후계자를 대통령에 취임시키면서 자신도 계속 정치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시나리오다. 기본적으로 이 시나리오가 가장 현실적이라고 할 수 있다. 두번째로 대통령 임기를 연장하거나 임기를 없애거나 대통령 3선 금지 조항을 폐지하는 등의 방법으로 대통령직을 계속 유지하는 시나리오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는 푸틴 자신이 헌법과 관련법을 변경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낮다.– [p255]

6 저자 / 역자 소개

지은이 히로세 요코(廣瀬陽子). 1972년 도쿄 출생. 게이오대학교 정책미디어 박사. 현재 게이오대학교 종합정책학부 교수. 저서로는 『코카서스 국제정치의 교차로』, 『미승인 국가와 패권 없는 세계』, 『러시아고뇌하는 강대국, 다극화되는 세계』, 『강권과 불안의 초강대국 러시아–구소련 국가에서 본 ’빛과 그림자’』등 다수.


옮긴이 정철. 포탈에서 15년간 웹사전을 만들면서 사전에 대한 4권의 책을 썼다. 음악을 30년간 들어오면서 5권의 음악책을 쓰거나 편집했다. 고전 출판을 지향하여 출판사를 만들었고 10여권의 책을 편집했다. 일본쪽 책을 출간하면서 공부와 번역을 병행하고 있다.

김형진. 대구지역 대학에서 25년간 근무한 교직자. 일본 문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일본 서적을 탐독하게 되었고, 이후 논문이나 음악 관련 자료의 번역을 꾸준히 해왔다. 역서로 『일본 프로그레시브 록 가이드북』이 있다.

[출판사 / 총서 소개]

북키퍼 총서는 벌지킴이(beekeeper)처럼 책을 지켜보자는 마음을 담아 만든 교양 시리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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